한상재 주간칼럼
<글. 한상재/자연과환경 대표.
한인포스트 컬럼리스트>
우리 국민 모두가 나설 때.해외에 나가 사는 디아스포라 한국인들의 역할이 크게 기대되는 시점. 국내 전국민과 해외 동포 모두가 제2의 3.1 운동으로 일본 야욕을 이쯤에서 뿌리 뽑아야
중국과 대만,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등에 사는 동포들은 이제 일어나야. 현지인들이 진실을 알게 될 때까지 일본의 만행과 망언 야욕을 공개적으로 알리는 기회가 되어야. 위안부 강제동원 일본 망언역사 자료를 각국 한인회에 공급해 주어야.
최근 일본 아베 정부는 고노 위안부 강제동원 사과 담화까지 재 검증하자는 주장을 서슴지 않고 있다.
이어 일본은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3.1절 기념사에서 촉구한 일본군 위안부 강제동원 문제 해결에 대하여도 여전히 기존 입장을 고수하겠다는 강경한 반응을 보였다.
거기다 일본 문부과학성 부장관은 위안부 문제가 날조됐다는 취지의 발언까지 하고 있다. 일본이 좀 지나치게 적극적으로 나오고 있다.
이런 의도적이고 계획적인 아베 정부의 일관된 주장을 그냥 보고만 있어야 하는 대한민국 국민의 가슴은 미어지다 못해 아예 뭉그러지고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우리 정부는 항상 일본의 주장에 수동적으로 반응해 왔던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대한민국 정부도 강하게 일본에 항의를 했다고는 하지만 외부로 비쳐진 우리 정부의 외교적 항의만 가지고는 국민들로부터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없다고 본다.
지금 우리나라 국민들의 분위기로 볼 때 너무 미약한 수준이 아닐 수 없다. 좀더 적극적이어야 한다. 좀 더 진취적 대응을 고려해 볼 때가 된 것 같다.
우리 정부가 이제야 일본의 무지한 망언 등에 대해 적절한 대응을 하겠다고 나설 것이라고 한다.
시기적으로 좀 늦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지만 지금이 적기라면 적기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정부도 일본에 대해 늘 하고 싶은 말이 많았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밝히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꾹꾹 참아가며 일본의 태도를 지켜보는데 그쳤다고 할 수 있다. 그렇지만 이젠 정말 그 한계를 넘었다는 것이다.
이제 우리는 출사표를 던지고 싶다. 국제 외교적으로 일본에 대응해 나가겠다는 정부에 힘을 실어주자는 것이다.
언제나 처럼 한국과 일본이 말싸움으로 장군멍군을 주장하기보다는 국제 외교적으로 일본의 망언에 대응하는 방법을 선택하여 일본을 고립시키겠다는 전략은 좋은 전략인 것 같다. 위안부 문제만큼은 무조건 국제적으로 많은 나라들이 한국 편을 들어 줄 것 같다.
그러나 한국 정부 혼자서 이런 전 국민적 이슈를 추진하겠다는 것은 좀 부담이 될 수 있다. 많은 난관이 예상된다. 그것은 일본의 국제적 외교망도 우리나라 못지않게 잘 돼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우리 국민 모두가 나설 때가 아닌가 생각된다. 특히 해외에 나가 사는 디아스포라 한국인들의 역할이 크게 기대되는 시점이 된 것 같다.
박근혜 정부도 국민 모두에게 호소하고 더 나아가 해외 한국인에게도 도움을 청해 국내외 동시 다발적으로 일본의 외교망을 무력화 시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기미년 3월 1일 전국민 모두가 일본 식민지 정부에 분연히 독립을 주장했던 것처럼 전국민 모두가 다시 일어서고 싶어지는 것이다.
국내 전국민과 해외 동포 모두가 제2의 3.1 운동으로 무장하여 일본이 노리는 재기의 야욕을 이쯤에서 뿌리 뽑았으면 좋겠다.
물론 국내에 사는 국민들은 여야 할 것 없이 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 그러나 해외 동포들은 그들이 나가 사는 나라별 사정을 봐가며 그 강도를 조절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말하자면 일본에 사는 동포들은 좀 더 자숙하는 것이 좋겠단 생각이다. 그러나 내적으로 해외 동포들과 국내 국민들의 제2 3.1운동에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또 일본이 위안부를 동원했던 중국과 대만,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등에 사는 동포들은 이제 모든 것을 걸고 분연히 직접 일어나길 기대한다.
그 나라 국민들이 우리 편에 서서 진실을 알게 될 때까지 일본의 만행과 망언 야욕을 공개적으로 알리는 기회가 되어야 할 것이다.
우리 정부는 이런 제2의 3.1운동이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위안부 강제동원 자료와 일본의 망언역사 자료까지 각국 한인회에 공급해 주면 좋을 것 같다.
전 세계 국민들에게 알리는 자료인 만큼 구체적이고 동일한 자료이면 더 좋을 것이다.
특히 아세안 10개국을 중심으로 일본의 2차 세계대전 당시의 대동아공영권 표어의 허구성을 알리고 위안부 강제동원 피해를 만천하에 공개해 나간다면 큰 효과가 기대된다.
이렇게 일본의 야만적 실상을 공개하고 외교적 고립을 유도하면 어떨까? 이제 우리는 제2의 3.1절 물결에 합류하고 싶다.
린두알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