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TT 나게케오 8,000헥타르 농경지 개간 지시… 식량 안보 강화 총력

프라보워 대통령이 누사틍가라티무르(NTT)주 나게케오군에 8,000헥타르(ha) 규모의 대규모 농경지 개간 계획을 표명했다. 26 Agustus 2026. Foto: BPMI Setpres/Laily Rachev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누사틍가라티무르(NTT)주 나게케오군에 8,000헥타르(ha) 규모의 대규모 농경지 개간 계획에 전폭적인 지지를 표명했다. 이번 사업은 지역 농업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고 국가 식량 안보를 공고히 하기 위한 핵심 프로젝트로 추진된다.

대통령의 이번 지지는 지난 2026년 8월 26일 수요일, NTT 지역의 지진 피해 복구 대응 조정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이뤄졌다. 나게케오군 음바이 및 통구람방 마을에 위치한 제834 영토개발대대(Yon TP) 기지에서 개최된 이날 회의에는 심플리시우스 도나토스 나게케오군수와 멜키 라카 레나 NTT 주지사 등 주요 지방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심플리시우스 군수와 멜키 주지사는 음바이 지역의 농경지 활용 방안을 보고하며, 완공을 앞둔 람보 댐이 핵심적인 수자원 공급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약 4,500만 세제곱미터의 저장 용량을 갖춘 람보 댐은 현재 공정률이 90%에 달하며, 향후 2~3개월 내에 완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방 정부는 이 댐의 완공과 함께 2차 및 3차 관개망이 구축되면 8,000헥타르에 달하는 농경지 개발에 즉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대해 프라보워 대통령은 “3개월 뒤 수원이 충분히 확보된 상태에서 관개 시설만 갖춰지면 이 프로젝트는 즉시 시작될 수 있다”며 강력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총 8,000헥타르의 부지 중 해안가 인근의 약 100헥타르는 양식업 중심지로 조성되고, 나머지는 대규모 식량 농업 지구로 집중 개발될 예정이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이 통합 농업 프로젝트가 나게케오를 NTT의 새로운 식량 창고로 도약시키는 동시에, 향후 무료 영양급식(MBG) 프로그램 및 메라 푸티흐 협동조합과 연계되어 농어촌 경제를 크게 활성화할 것이라고 낙관했다.

농업 개발 외에도 이날 회의에서는 수자원 확보와 환경 복원에 대한 다각적인 대책이 논의됐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국가연구혁신청(BRIN), 국방대학교, 군(TNI), 그리고 국내 공학 대학들을 향해 팔루에섬과 같이 깨끗한 물 확보가 시급한 도서·해안 지역을 위해 독자적인 해수담수화 기술을 개발·보급해 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NTT 지역의 심각한 환경 문제를 지적하며 산림 복원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감소한 수목 피복과 불로 토지를 개간하는 구태를 주민 교육을 통해 근절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를 위해 중앙·지방 정부와 BRIN, 고등교육부 및 대학들이 연합하여 ‘조림 가속화팀’을 구성하도록 지시했다.

해당 조림 프로그램에는 묘목장 건설, 경제적 가치가 있는 수종 식재, 토양 수분 흡수력 강화를 위한 ‘퍼머컬처(permaculture)’ 개념 도입 등이 포함된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퍼머컬처의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수년이 걸리겠지만, 4~6년 내에 수자원 저장량이 늘어나고 10년 안에는 황폐화된 토지가 다시 푸르게 살아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연설을 마무리하며 “나무는 생명의 원천이다. 나무가 없으면 숲이 없고, 숲이 없으면 물이 없으며, 물이 없으면 생명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 이해관계자가 분열을 넘어 단결해 줄 것을 촉구하며, “NTT를 모두 푸르게 바꾸자. 우리의 색은 오직 붉은빛과 흰빛(인도네시아 국기 색)뿐”이라고 덧붙였다. (Tya Pramadania 법무기자. Kamilia Octaviani 기자. Fajar 편집 기자, AI경영센터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