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자카르타 경전철(LRT) 클라파 가딩-망가라이 노선의 공식 개통을 기념해 북부 자카르타의 LRT 클라파 가딩역을 방문하고 시승 행사를 가졌다.
인도네시아 서부 표준시(WIB) 기준 이날 오후 1시경 클라파 가딩역에 도착한 프라보워 대통령은 프라모노 아눙 자카르타 특별주지사의 안내를 받으며 역사 내 시설을 점검했다.
현장에는 두디 푸르와간디 교통부 장관, 두둥 압두라흐만 대통령 비서실장, 프라세티오 하디 국가사무처 장관, 테디 인드라 위자야 내각사무처장 등 정부 주요 인사들이 대거 동행했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열차 탑승에 앞서 역사 내 독서 공간(Ruang Baca) 등에서 대기 중이던 초등학생들과 인사를 나누며 격려했다. 이어 주요 각료들과 함께 열차에 탑승한 뒤, 차내에 동승한 중학생 및 장애인 승객들과 담소를 나누며 환담을 이어갔다.
이번에 선보인 클라파 가딩-망가라이 노선은 자카르타 LRT 1B단계 사업의 핵심 구간이다. 총 연장 12.2km에 이르며, 사업비 약 12조 1,000억 루피아가 투입됐다. 현재 모든 토목 및 궤도 공사를 마치고 상업 운행 준비를 위한 시험 운행 단계에 돌입했다.
자카르타 LRT 측은 지난 10일부터 이날까지 언론인, 기관 및 주민 대표 등을 대상으로 망가라이-벨로드롬 구간의 제한적 시운전을 진행해 왔다. 이어 오는 17일부터 10월 2일까지는 사전 등록을 완료한 일반 시민 및 단체를 대상으로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무료 시범 운행을 실시할 계획이다.
초기 상업 운영 단계에서의 운임은 1회 탑승당 5,000루피아 단일 요금제로 책정되었으며, 이는 오는 10월까지 임시 적용된다. 클라파 가딩에서 망가라이까지 총 11개 역(클라파 가딩, 불레바르 우타라, 불레바르 슬라탄, 풀로마스, 에퀘스트리안, 벨로드롬, 라와망운, 프라무카, 마트라만, 프로클라마시, 망가라이)을 통과하는 데는 약 28분이 소요될 전망이다.
한편, 자카르타 주정부와 교통 당국은 이번 노선 완공에 이어 추가적인 대중교통 연계망 확장에 나설 방침이다. 향후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스타디움(JIS), 프강사안 두아, 망가라이 등 주요 거점에 대중교통지향형 개발(TOD)을 추진해 자카르타 지하철(MRT), KRL 통근열차, 자보데벡(Jabodebek) LRT, 트랜스자카르타 간선급행버스, 자카르타-반둥 고속철도(Whoosh) 간의 환승 연계성을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Tya Pramadania 법무기자. Kamilia Octaviani 기자. Fajar 편집 기자, AI경영센터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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