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보워 대통령, 제48차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차 필리핀 세부행

Foto: Presiden Prabowo Subianto bertolak ke Filipina untuk hadiri KTT ke-48 ASEAN (Foto: Muchlis Jr - Biro Pers, Media, dan Informasi Sekretariat Presiden)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오는 2026년 5월 7일부터 8일까지 양일간 필리핀 세부에서 열리는 제48차 아세안 정상회의(ASEAN Summit)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했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목요일 오전 9시 10분경(서부인도네시아표준시) 동자카르타에 위치한 할림 페르다나쿠수마 공군기지에서 전용기편으로 길을 나섰다. 갈색 반팔 사파리 셔츠와 인도네시아 전통 모자인 검은색 뻐찌(Peci)를 착용한 대통령은 탑승 전 환송객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출국 인사를 전했다.

이날 공항에는 기브란 라카부밍 라카 부통령을 비롯해 무하이민 이스칸다르 사회역량강화 조정장관, 프라스티요 하디 국가비서장관, 리스티요 시깃 프라보워 경찰청장, 무하마드 헤린드라 국가정보원(BIN) 원장 등 국가 최고위급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대통령을 직접 배웅했다.

이번 순방을 통해 프라보워 대통령은 아세안 주요 일정뿐만 아니라 브루나이-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필리핀 동아세안 성장지대(BIMP-EAGA) 정상회의에도 참석한다. 이 포럼은 동남아시아 소지역의 연결성 및 경제 협력을 강화하는 전략적 논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통령 비서실에 따르면, 올해 아세안 정상회의에서는 지역 안정, 에너지 안보, 지정학적 역학 관계 대응을 위한 공조 강화가 핵심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가운데 아세안 회원국 간의 경제 및 무역 협력을 한층 공고히 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아울러 다수의 우방국 정상들과 양자 회담을 갖고 다방면에 걸친 국제 협력망을 구축해 인도네시아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필리핀행에는 바흐릴 라하달리아 에너지광물자원부 장관과 테디 인드라 위자야 내각비서관이 공식 수행원으로 동행했다. 특히 바흐릴 장관의 동행은 이번 회의의 주요 화두 중 하나인 ‘에너지 안보 및 에너지 전환’ 논의에 인도네시아가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필리핀 세부에서 개최되는 제48차 아세안 정상회의는 경기 둔화, 지정학적 긴장, 에너지 안보 위기 등 산적한 글로벌 과제 속에서 동남아시아 역내 국가들의 결속력을 다지는 중대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아세안이 세계 경제 성장의 중심축이자 정치적 안정을 담보하는 지역으로서의 위상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을지 국제사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Tya Pramadania 법무전담 기자/ 편집부, AI비즈니스센터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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