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소용돌이’ 비마시 전 경찰서장 피의자 입건 각종 마약 쏟아져

경찰청 “마약범죄수사국, 디딕 총경 수사 개시… 모발 검사 양성 반응”
부하 직원 관사서 시작된 수사, 서장까지 확대…마약왕 자금 수수 의혹도

인도네시아 비마시(Bima City) 경찰서장이 마약 투약 및 보관, 마약왕과의 유착 의혹 등 이른바 ‘마약 소용돌이’에 휘말려 직위 해제된 데 이어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다. 법 집행의 최전선에 있는 경찰 간부가 마약 범죄의 핵심 인물로 지목되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

인도네시아 경찰청 마약범죄수사국(Dittipidnarkoba)은 13일 사건 검토 회의를 거쳐 전 비마시 경찰서장을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의 실체는 비마시 경찰서 소속 마약수사과장에 대한 수사 과정에서 필로폰 488g을 소지한 혐의로 체포돼 불명예 파면(PTDH) 조치를 받았다.

수사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총경의 지시로 여성 부하 직원의 자택에 보관 중이던 흰색 여행 가방에서 필로폰 16.3g, 엑스터시 50여 정, 케타민 5g 등 다량의 마약류가 발견됐다. 경찰은 총경이 해당 마약을 개인 투약 목적으로 소지한 것으로 보고 있다.

수사 당국은 그가 거물급 마약상에게 10억 루피아를 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자금 흐름을 추적 중이다. (Tya Pramadania 기자/ 편집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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