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KS 11 / 서하랑
한국 현대자동차가 인도네시아 발리에 전기버스 10대를 공급하며, 발리의 친환경 교통체계 도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전자신문에 따르면, 2025년 11월 11일 현대자동차는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lobal Green Growth Institute, GGGI)가 주관한 전기버스 공급 공개입찰에서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현대자동차는 전기버스 모델 ‘카운티 일렉트릭’ 10대를 발리에 공급할 예정이며, 이는 발리에서 최초로 운영되는 전기버스 기반 대중교통 수단이다.
현대자동차그룹 뉴스룸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정부와 한국 정부는 지난 4월 ‘발리 e-모빌리티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발리의 전기차 기반 교통체계 전환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이 협력에는 환경 분야 국제기구인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도 참여해, 발리에서 전기차 시스템 시범 운영과 친환경 교통 로드맵 수립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으며, 이번 전기버스 공급은 그 첫 실질적 사례로 꼽힌다.
현대자동차는 전기차 품질 경쟁력, 사후관리(A/S), 친환경 공적개발원조 사업 경험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또한, 회사는 앞으로도 “인도네시아 주요 도시의 친환경 대중교통 구축을 다방면에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광과 휴양지로 유명한 발리는 환경오염과 대기질 악화, 교통 혼잡 등 다양한 문제를 안고 있다. 이번 전기버스 도입은 이러한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친환경적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관광 산업이 중심인 지역에서 친환경 대중교통이 도입된다는 점은 향후 관광지 도시들이 지속가능한 변화를 이끌어내는 긍정적 계기가 될 전망이다.
전기버스 운영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서는 충전 인프라 구축, 기존 대중교통 체계와의 통합, 친환경 정책의 지속성 강화 등이 필수적이다. 이러한 요소들이 뒷받침된다면, 발리를 넘어 다른 도시로의 전기버스 확대도 충분히 기대할 만하다.
이 기사가 정보에 도움이 되셨는지요? 기사는 독자 원고료로 만듭니다. 24시간 취재하는 10여 기자에게 원고료로 응원해 주세요. 한국 인도네시아 문의 카톡 아이디 haninpost



![[속보] 2026년 인도네시아 최저임금 발표 연기… “지역별 현실 반영한 새 산정 방식 마련”](https://haninpost.com/wp-content/uploads/2024/12/▲야시에를리-노동부-장관-180x135.jpg)














![[기획] 투자청, 외투기업(PMA) 최소 자본금 Rp.100억에서 25억으로 대폭 인하… “비자 단속 숨통” 세부조항](https://haninpost.com/wp-content/uploads/2025/11/투자조정청BKPM은-2025년-10월-2일부터-발효된-새로운-규정을-통해-외국인-투자-법인-PMA-설립-최소-납입-자본금-요건-완화했다.-180x135.jpeg)



























카톡아이디 haninpos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