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청두 잇는 직항 노선 개설로 동아시아 관광객 유치 가속화
인도네시아 발리의 관문인 I Gusti Ngurah Rai 국제공항이 한국 청주와 중국 청두를 연결하는 두 개의 신규 국제선 노선을 개설하며, 팬데믹과 대규모 재해 이후 침체되었던 관광 산업의 부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응우라라이 공항 운영 당국은 지난주 티웨이항공과 쓰촨항공이 각각 청주와 청두에서 출발하는 직항 노선 운항을 공식적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규 취항은 2025년 9월 발리를 강타했던 대규모 홍수 피해로부터 지역 경제의 핵심인 관광 부문을 회복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 평가된다.
아흐마드 샤우기 샤합 응우라라이 공항 총지배인은 지난 28일 공식 성명을 통해 “I Gusti Ngurah Rai 공항에 처음으로 취항하는 티웨이항공과 쓰촨항공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번 직항 노선 개설로 중국과 한국 관광객들이 발리를 더욱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열렸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지난 9월 25일(목), 티웨이항공 TW157편이 청주국제공항(CJJ)을 출발해 현지 시각 23시 54분 덴파사르 응우라라이 공항(DPS)에 도착하며 첫 운항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해당 항공편은 다음 날인 26일(금) 새벽 1시 9분, 승객 159명을 태우고 TW158편으로 다시 청주로 복귀했다. 보잉 737 MAX 8 기종이 투입되는 이 노선은 매주 목요일과 일요일, 주 2회 정기적으로 운항될 예정이다.
이어 26일(금)에는 쓰촨항공이 중국 청두 톈푸 국제공항(TFU)에서 출발한 첫 항공편을 띄웠다. 이 항공편은 현지 시각 21시 35분에 발리에 착륙했으며, 22시 58분 승객 108명을 태우고 3U3985편으로 청두로 돌아갔다. 청두-덴파사르 노선은 매일 운항되어 두 도시 간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킬 전망이다.
샤합 총지배인은 “중국은 발리의 3대 외국인 관광객 시장”이라며 이번 노선 확장의 전략적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발리를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39만 3,825명에 달했다”며, “이번 신규 노선은 발리 관광 산업의 회복을 촉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두 노선의 추가로 응우라라이 공항은 총 47개 항공사가 운항하는 42개의 국제선 노선을 확보하게 되었다.
공항 측은 증가하는 항공 교통량에 발맞춰 모든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원활한 공항 운영을 보장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Tya Pramadania 법무전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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