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와 인니 로컬 브랜드의 신선한 만남

사진 출처 : 아세안익스프레스

RCS 10 / 서라임

2023년 말, 한국의 인기 걸그룹 뉴진스(NewJeans)가 인도네시아 대표 라면 브랜드 인도미(Indomie)의 글로벌 앰버서더로 선정됐다.

한국과 인도네시아, 두 나라의 대표 문화 아이콘이 만난 이번 협업은 단순한 광고 캠페인을 넘어 새로운 형태의 국가 간 문화 교류 사례로 주목받았다.

인도미는 ‘Korean Ramyeon Series’라는 제품을 출시하며 한글을 제품 포장에 적용하고, 광고 음악과 스타일에 K-팝 감성을 더했다.

뉴진스는 광고 영상과 포스터에서 특유의 세련된 이미지로 브랜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인도네시아와 동남아 팬들은 SNS에서 “이건 그냥 라면이 아니라 한류다”라며 열광했고, 현지 마트에서는 제품이 품절되는 현상까지 나타났다.

이 협업은 단순한 식품 마케팅을 넘어선다. 음악과 음식이 만나 두 나라의 문화가 자연스럽게 연결된 것이다. K-팝이 일상 속 브랜드와 어우러지고, 외국의 일상 음식이 한국 문화를 통해 재해석되는 현상. 이것이 바로 글로벌 시대의 새로운 협업 방식이다.

이처럼 다양한 분야에서 문화 중심의 협업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의 콘텐츠가 다른 나라 기업과 손잡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사례가 점점 늘고 있다.

음식, 패션, 게임, 교육 등 협업의 형태도 다양해지고 있다. 이제 국경을 넘는 것은 단순한 제품이 아니라 문화와 감성이다. 앞으로도 한국과 세계가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 협업의 흐름이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

기사가 정보에 도움이 되셨는지요? 기사는 독자 원고료로 만듭니다. 24시간 취재하는 10여 기자에게 원고료로 응원해 주세요. * 인도네시아 BCA 0657099868 CHONG SUN * 한국 계좌번호 문의 카톡 아이디 haninpost

*기사이용 저작권 계약 문의 : 카톡 아이디 hanin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