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적 여행 잡지 ‘트래블 + 레저’ 선정… 11년 연속 순위권 진입, 아시아 관광 허브 위상 재확인
인도네시아의 대표 휴양지 발리섬이 세계적인 여행 전문 매체 ‘트래블 + 레저(Travel + Leisure)’가 선정한 ‘2025년 세계 최고의 섬(2025 World’s Best Awards)’ 순위에서 3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관광 명소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특히 전통적인 고급 휴양지로 꼽히는 몰디브(6위)를 앞서며 동남아시아 최고의 섬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트래블 + 레저’는 최근 18만여 명의 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독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섬 25선’을 발표했다. 발리섬은 총점 93.25점을 받아 1위인 그리스 파로스섬(96.50점), 2위 필리핀 팔라완섬(93.60점)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매체는 발리를 “풍부한 문화유산과 1만 개가 넘는 사원, 세계적 수준의 숙박시설을 갖춘, 언제나 인기 있는 섬”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울루와뚜의 이국적인 해변부터 우붓의 고요한 논과 산까지 다양한 자연경관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영적 정화 의식인 ‘믈루캇(melukat)’ 체험이나 전통 춤 공연 관람 등 독특한 문화 활동이 여행의 깊이를 더한다고 분석했다.
이번 순위에서 주목할 점은 발리가 11년 연속 ‘세계 최고의 섬’ 명단에 이름을 올린 유일한 섬이라는 사실이다.
이는 발리가 일시적인 유행을 넘어 자연경관, 주민 친절도, 음식, 즐길 거리, 전반적인 관광 가치 등 모든 평가 항목에서 꾸준히 높은 만족도를 제공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평가는 전 세계 ‘트래블 + 레저’ 독자들이 호텔, 도시, 섬 등 8,700여 개 대상을 ▲자연경관 및 해변 ▲즐길 거리 및 명소 ▲음식 및 레스토랑 ▲주민 친절도 ▲전반적인 가치 등 5가지 기준으로 평가해 진행됐다.
한편, 올해 ‘세계 최고의 섬’ 상위 10위에는 그리스 파로스섬, 필리핀 팔라완섬, 인도네시아 발리섬에 이어 이탈리아 이스키아섬, 피지, 몰디브, 에콰도르 갈라파고스 제도 등이 이름을 올렸다.
관광업계 관계자는 “발리의 이번 성과는 단순한 순위 경쟁을 넘어, 깊이 있는 문화와 천혜의 자연이 결합된 지속 가능한 관광지로서의 경쟁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이는 인도네시아가 세계 관광 시장에서 차지하는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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