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중국, 농업 AI 협력 및 칭화대 분교 추진

메우탸 하피드 인도네시아 디지털통신부 장관은 자카르타에서 왕루퉁 주인도네시아 중국 대사와 간담회. 2025.7.25

양국,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 합의

인도네시아와 중국이 농업 및 어업 분야의 인공지능(AI) 기술 개발과 인도네시아 내 중국 명문 칭화대학교 분교 설립을 포함한 포괄적 디지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는 국가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양국의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의 일환이다.

지난 7월 25일, 메우탸 하피드 인도네시아 디지털통신부 장관은 자카르타에서 왕루퉁 주인도네시아 중국 대사와 회담을 갖고 양국 간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메우탸 장관은 인도네시아의 핵심 산업인 농업과 어업 분야에 AI 기술을 접목하는 데 중국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메우탸 장관은 “현재 인도네시아가 집중하고 있는 AI 개발 분야 중 하나는 농업과 어업”이라며, “이미 일부 농경지에서 AI 기술을 활용하고 있으며, 중국의 선진 기술 지원을 통해 AI 기기 성능을 높여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논의는 단순한 기술 협력을 넘어 디지털 인재 양성이라는 장기적 목표도 포함하고 있다. 이스마일 디지털통신부 사무총장은 AI 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세계적으로 명성 높은 중국 칭화대학교의 인도네시아 분교 설립을 공식 제안했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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