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위 정부 들어 인도네시아와 일본 관계가 급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양국 교역 규모는 350억 달러에 이르고 있고, 1월부터 9월까지 일본의 대인도네시아 투자가 44억9,000만 달러에 달해, 2015년 대비 두 배 증가했다고 콤파스 신문이 1월 16일 보도했다.
지난 1월 15일 인도네시아를 공식 방문했던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조코위 대통령과 보고르 주민의 환영을 받았다. 이어 보고르 대통령궁에서 가진 회담에서 조코위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경제협력을 강화하는 것에 합의했다.
2017년 인도네시아와 일본의 경제협력 중 하나는 서부자와주 수방에 위치한 빠띰반 (Patimban)항구를 건설하는 것이다. 빠띰반 항구는 정부의 전략적인 프로젝트 중 하나이며, 항구 건설에 있어 43조 2,200억 루피아가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 인도네시아와 일본의 또 다른 경제협력은 말루꾸주에 위치한 마르셀라섬 가스전 개발이다.
이밖에도 조코위 대통령과 아베 총리가 회담을 통해 논의한 것은 자카르타-수라바야를 잇는 고속철도 건설과 발전소 건설로, 고속철도 건설 비용은 논의 중에 있다고 전했다. 아베 총리는 조코위 대통령에게 “일본은 가장 좋은 인프라를 건설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년동안 조코위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6번 만났으며, 아베 총리는 이번 인도네시아 방문에 30명의 경제사절단과 동행했다.
<기사참조.콤파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