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축구 새 역사 FIFA 포워드 어워드서 최초 수상 영예
인도네시아 축구 협회(PSSI)가 수도 이전지인 누산타라(IKN)에 건립 중인 국가대표 훈련 센터 프로젝트의 성공을 인정받아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PSSI 역사상 최초의 FIFA 수상으로, 인도네시아 축구 발전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시상식은 지난 15일(일)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2025 FIFA 집행 축구 서밋’에서 진행됐으며,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이 에릭 토히르 PSSI 회장에게 직접 상을 수여했다.

에릭 토히르 회장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FIFA로부터 받은 이 상은 PSSI 국가대표 훈련 센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한 우리의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인도네시아 축구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고 수상의 의미를 강조했다.
그는 이번 수상이 인도네시아의 축구 인프라 구축에 대한 진정성과 비전이 국제적으로 공인받았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이번 수상은 우리에게 큰 자부심이며, 인도네시아 축구를 더 나은 미래로 이끌기 위한 동기 부여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토히르 회장은 프로젝트를 전폭적으로 지원해 준 FIFA와 인도네시아 정부에도 깊은 감사를 표했다.
이번 수상의 배경이 된 IKN 국가대표 훈련 센터는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건설에 들어갔다. FIFA의 발전 기금 프로그램인 ‘FIFA 포워드’를 통해 125만 달러를 지원받았으며, 인도네시아 정부 예산 950억 루피아도 추가로 투입됐다.
총 34.5헥타르 규모의 부지에 들어서는 이 훈련 센터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1단계 공사를 통해 국제 규격의 천연잔디 및 인조잔디 축구장 3개가 이미 완비됐다.
최종적으로는 대형 축구장 5개, 풋살장, 실내 축구장, 비치사커장을 포함한 총 8개의 경기장이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선수와 코치진을 위한 최신식 지원 시설도 함께 건립된다. 총 138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에는 선수용 2인실(56개), 코치용 1인실(20개), 감독용 스위트룸(6개) 등이 마련된다.
이 외에도 물리치료실, 피트니스 센터, 의료 시설 등 경기력 향상을 위한 전문 공간이 갖춰질 계획이다.
PSSI는 향후 2년 내 모든 시설을 국제 표준에 맞춰 완공해, 이곳을 인도네시아 축구의 ‘백년대계’를 위한 핵심 기지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전문가들은 체계적인 훈련 인프라 구축이 유소년 인재 발굴과 국가대표팀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져, 인도네시아가 아시아 축구의 새로운 강자로 부상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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