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랑군청, 해고 급증 대비 ‘정리해고 특별팀’ 준비

세랑군 노동이주청(Disnakertrans)은 최근 동부 세랑 지역 내 두 기업으로부터 해고 계획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업들은 모던 치칸데 산업단지와 판차타마 산업단지 등에 위치해 있으며, 현재 정리해고 여부를 두고 노동당국과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디아나 아르디안티 우타미 세랑군 노동이주청장은 “동부 세랑 지역 내 한두 곳의 기업이 해고 방안을 검토 중이나, 아직 논의 단계에 머물러 있다”며 “우리는 해고가 실제로 발생하지 않도록 다각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고 6월 17일 세랑군에서 밝혔다.

디아나 청장은 해당 기업들의 해고 계획이 아직 최종 결정되지 않았음을 강조했다. 또한 노동이주청은 기업들이 성급하게 대량 해고를 단행하지 않도록, 생산 공정 효율화 등 대체 방안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것을 강력히 권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마도 생산 공정 부문에서 먼저 효율화를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며, 노동자 보호를 위한 사전 예방 조치의 필요성을 시사했다.

이와 함께 세랑군 노동이주청은 앞으로 산업 부문에서의 대규모 정리해고 사태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정리해고 특별팀(Satgas PHK)’을 구성할 계획이다.

이 특별팀은 노동부(Kemnaker)의 공식 프로그램에 따라 운영될 예정이지만, 현재는 세부 시행을 위한 기술 지침(Juknis)을 노동부로부터 전달받기를 기다리고 있다.

디아나 청장은 “정리해고 특별팀 출범을 위해 노동부의 기술 지침을 기다리고 있다”며 “지침이 확정되는 대로 즉시 팀을 구성해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랑 노동이주청은 앞으로도 관내 고용 안정과 지역 노동자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기업들과 협의하고, 정책적 대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Tya Pramadania 법무전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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