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렝갈렉 군, 한국 회사와 지역 매핑 및 대기질 측정 체결

동부 자바주 트렝갈렉 군은 최근 지리정보시스템(GIS)과 지형 매핑 분야에서 선도적인 한국 기업인 그린블루 주식회사와 전략적 협력 관계를 공식적으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대기질 측정과 재난 완화 기반의 지역 매핑을 비롯해, 트렝갈렉 군의 지속 가능한 개발 계획을 한층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모카마드 누르 아리핀 트렝갈렉 군수는 6월 16일 열린 협력 미팅에서 “오늘 우리는 GIS 분야의 전문기업 그린블루 주식회사 대표단을 환영하게 되었다”며, “앞서 우리 군이 그린블루 측에 매핑 지원 협력 의향서를 전달한 바 있으며, 오늘은 그린블루가 프레젠테이션을 위해 직접 방문했다”고 밝혔다.

마스 이핀 군수는 이번 협력이 탄소중립 달성과 재난에 강한 인프라 구축 등 지역사회의 핵심 목표를 실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매핑 데이터는 재해 복원력 있는 인프라 조성은 물론, 도시 계획 및 지역 내 탄소배출량 산출에도 필수적입니다.

우리는 그린블루와의 약속을 공식화하기 위해 이미 협력의향서를 제출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협력의 초기 단계로 트렝갈렉 군은 망갈라 프라자 누그라하 관저, 트렝갈렉 중앙광장, 도시숲 등 전략적 거점에서 대기질 측정을 실시했다.

측정 결과, 트렝갈렉의 미세먼지(PM) 농도는 12에서 19로, 기준치인 40을 크게 밑도는 ‘매우 양호’ 수준임이 확인되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트렝갈렉의 대기는 건강과 폐 건강에 안전한 상태임을 입증한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마스 이핀 군수는 대기질 개선을 위한 추가적인 노력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 지역의 공기는 이미 청정하지만, 이를 유지하기 위해 볏짚 태우기와 같은 오염 행위는 지양해야 한다”고 당부하며, 볏짚을 사일리지로 활용하거나 열분해 기술로 비료 재료로 전환하는 방법을 적극 제시했다.

그린블루 주식회사 대표는 “트렝갈렉의 자연적이고 청정한 환경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전 세계 많은 이들이 트렝갈렉을 꼭 방문해보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공식 방문에는 말랑 출신의 조경건축가 퀸타라 야시파가 동행하여, 향후 트렝갈렉의 도시 공간 계획 및 디자인에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

트렝갈렉 군과 그린블루 주식회사 간의 이번 전략적 협력은 트렝갈렉을 회복력 높고 친환경적인 지속가능 도시로 발전시키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Tya Pramadania 법무전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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