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불확실성 속에서도 안정적 관리… 대외 충격 흡수 능력 충분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ank Indonesia)은 2025년 5월 말 기준 외환보유고가 1,525억 달러로, 높은 수준을 안정적으로 유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인 4월 말과 비슷한 수준이다.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루피아 환율 안정을 위한 시장 개입과 정부의 대외 부채 상환 등 지출 요인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외환보유고를 유지했다.
중앙은행은 이러한 안정세의 배경으로 꾸준한 세수와 서비스 수입, 석유·가스 부문의 외화 수입 증가 등을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이는 인도네시아 경제의 기초 체력이 대외 변수에도 불구하고 견고함을 시사한다.
이번에 발표된 5월 말 기준 외환보유고는 약 6.4개월치 수입액을 충당할 수 있는 규모다. 또한, 정부의 대외 부채 상환액을 감안하더라도 6.2개월치 수입액을 감당할 수 있다.
이는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적정 기준인 약 3개월치 수입액을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대외 충격에 대한 충분한 완충 장치를 확보했음을 의미한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관계자는 “현재의 외환보유고는 대외 부문의 회복력을 뒷받침하고, 거시경제 및 금융 시스템의 안정을 유지하는 데 충분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향후 전망도 긍정적이다. 중앙은행은 ▲견조한 수출 실적 전망 ▲흑자가 예상되는 자본·금융수지 ▲인도네시아 경제에 대한 투자자들의 긍정적 인식 ▲매력적인 투자 수익률 등을 근거로 외환보유고가 앞으로도 적정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앞으로도 정부와의 정책 시너지를 강화해 경제 안정을 도모하고, 대외 회복력을 높여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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