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41.62%, 수입 33.69% 각각 전년 동월 대비 큰 폭 증가
석유·가스 부문은 수출입 모두 감소세 보여 대조
2025년 4월 자카르타의 대외 교역량이 전년 동월 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비석유·가스 부문의 수출입이 활발해지며 전체 성장세를 이끌었다.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5년 4월 자카르타의 총 수출액은 11억 4,012만 달러로 집계되어 2024년 4월 대비 41.62% 급증했다.
이러한 수출 호조는 주로 비석유·가스 부문에서 비롯됐다. 4월 비석유·가스 수출액은 11억 3,783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41.87%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는 자카르타의 제조업 및 기타 산업 제품의 국제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반면, 같은 기간 석유·가스 수출액은 229만 달러에 그쳐 전년 동월 대비 24.67% 감소했다. 이는 국제 유가 변동성과 자카르타 내 생산량 변화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수입 부문에서도 유사한 흐름이 나타났다. 2025년 4월 자카르타의 총 수입액은 64억 7,936만 달러로, 2024년 4월과 비교해 33.69% 증가했다.
이는 내수 시장의 활성화와 산업 생산에 필요한 원자재 및 중간재 수요 증가를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
수입 역시 비석유·가스 부문이 주도했다. 4월 비석유·가스 수입액은 62억 8,742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37.35% 증가하며 전체 수입 증가세를 견인했다.
반면, 석유·가스 수입액은 1억 9,194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8.63% 감소해, 수출과 마찬가지로 석유·가스 부문에서는 약세를 보였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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