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의 발전, 과연 우리에게 좋은 것일까?

오픈 인공지능(AI)

JIKS 11 / 김온유

최근 인공지능(AI)은 다양한 분야에서 큰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AI 기술의 발전은 우리의 일상생활을 더욱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만들었으며, AI의 잠재력은 무한하다. 하지만 AI의 발전이 과연 우리 사회에 항상 긍정적인 영향만을 미칠까?

AI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업무 효율성을 높인다는 점이다. AI는 대량의 데이터를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하고 분석할 수 있어, 다양한 산업에서 시간 절약과 업무 효율 극대화를 가능하게 한다.

예를 들어, 의료 분야에서는 AI가 질병을 더 신속하고 정확하게 진단하는 데 활용되고 있으며, 이는 더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준다. 또한, 산업 자동화를 통해 생산성과 안전성이 향상되고 있어, 기업에 큰 이점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AI는 혁신적인 발견을 이끌어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신약 개발, 환경 보호, 스마트 시티 구축 등 여러 분야에서 AI는 과학적 발견을 가속화하고 있다. 예를 들어, AI는 과학자들이 새로운 치료법을 찾거나, 기후 변화를 예측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긍정적인 측면에는 문제점도 따른다. AI의 발전은 일자리 감소와 기술 격차라는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자동화가 진행되면서 제조업, 물류, 고객 서비스 등에서 반복적인 업무가 AI와 로봇으로 대체되고, 이는 경제적 불평등과 사회적 불안을 심화시킬 수 있다.

특히 중장년층과 고령층은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환경에 적응하기 어려워 새로운 일자리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며, 이러한 기술 격차는 사회적 불평등을 더욱 심화시킬 위험이 있다.

젊은 세대는 디지털 환경에 익숙해 새로운 기술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한 고령층과의 디지털 격차는 점차 확대될 수 있다.

이는 세대 간 갈등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새로운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능력이 세대별로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기술 발전에 대한 이해도 차이가 결국 사회 내 불평등을 더욱 심화시킬 수 있다.

또한, AI 기술의 발전과 함께 프라이버시와 윤리적 문제도 대두되고 있다. AI는 사람들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데 활용되며, 이는 개인의 프라이버시 침해로 이어질 수 있다.

예를 들어, AI 기반 감시 시스템이나 데이터 추적 기술은 사람들의 자유를 제한할 우려가 있다. 특히 AI의 결정 과정이 투명하지 않거나 불공정하게 이루어질 경우, 사회적 불평등을 더욱 심화시킬 위험이 존재한다.

AI의 발전은 분명히 우리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 장점은 매우 크지만, 그 이면에 존재하는 문제점들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

AI 기술이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우리는 그 활용에 있어 신중하고 윤리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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