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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025년 1월부터 2월까지 두 달 동안 224조 3천억 루피아 규모의 신규 부채를 조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부채 조달 목표액인 775조 9천억 루피아의 28.9%에 해당한다.
토마스 지완도노 재무부 차관은 지난 13일(목) 자카르타에서 열린 APBN KiTA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하며, 부채 조달의 대부분이 238조 8천억 루피아 규모의 국채(SBN) 발행을 통해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순 차입을 통한 부채 조달 실적은 마이너스 14조 4천억 루피아, 비부채 조달 실적은 마이너스 4조 3천억 루피아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2025년 2월 28일까지의 예산 조달 실적은 220조 1천억 루피아로, 총 APBN(616조 2천억 루피아)의 약 35.7%에 달한다.
토마스 차관은 “예산 효율성과 금융 시장의 역동성을 고려하여 APBN 조달이 신중하고 측정 가능하게 관리될 것”이라며, “효율적인 비용과 통제된 위험을 유지하면서 조달 목표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국채 발행에 있어 정부와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 간의 협력이 신중한 재정 및 통화 정책 원칙과 시장 규율 및 무결성을 유지하며 이루어진다고 덧붙였다. BI의 2차 시장 국채 매입은 BI의 통화 운영 전략 및 필요에 따라 수행된다.
정부는 2025년 2월까지 국채(SUN) 경매에서 2.8 수준의 높은 입찰 대비 커버리지 비율(bid to cover ratio)에 힘입어 국채 경매 실적이 강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샤리아 국채(SBSN) 경매는 1.66 수준을 기록했다. 만기 10년물 국채 수익률도 6.87% 수준으로 유지되어 연초 대비(YtD) 15bp 하락했으며, 10년물 국채 수익률과 10년물 미국 국채 수익률 간 스프레드는 현재 267bp이다.
2025년 3월 10일까지 국채 시장의 외국인 투자자는 연초 대비(YtD) 비거주자 순매수액이 22조 4,300억 루피아를 기록했다. 토마스 차관은 “이는 인도네시아의 투자 위험이 다른 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스리 물랴니 인드라와티 재무부 장관은 2025년 첫 두 달 동안의 상당한 규모의 자금 조달이 “프론트 로딩(front-loading) 전략의 일환”임을 인정하며, “초기에 실적이 상당히 크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재정 안정성을 유지하고 포용적 경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스리 물랴니 장관은 “우리는 APBN의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계속해서 재정 조정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한편, 2025년 2월 기준 APBN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0.13%인 31조 2천억 루피아의 적자를 기록했다. 국가 수입은 316조 9천억 루피아로, 2025년 APBN 목표액인 3,005조 1천억 루피아의 10.5%를 달성했으며, 국가 지출 실적은 348조 1천억 루피아로, 목표액인 3,621조 3천억 루피아의 9.6%를 달성했다.
(Tya Pramadania 법무전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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