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공회의소, 2025년 르바란 자금 회전율 감소 전망

▲인도네시아 상공회의소(Kamar Dagang dan Industri Indonesia이하 Kadin) 로고

이 콘텐츠는 구독자 전용입니다.

이 콘텐츠를 열람하려면 구독해 주세요. 구독신청만 하셔도 결제없이 24시간 열람이 가능합니다.
이미 구독 중이면 로그인하세요 Login

인도네시아 상공회의소(Kadin)는 2025년 르바란 연휴 기간 동안 자금 회전율이 전년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귀성객 수 감소와 국민 구매력 약화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3월 18일 사르만 시만조랑 인도네시아 상공회의소 지역 자치 개발 담당자는 자카르타에서 발표한 공식 성명을 통해 이러한 전망을 제시했다.

교통부 교통정책청 조사에 따르면, 2025년 르바란 귀성객 수는 인도네시아 전체 인구의 약 52%인 1억 4,648만 명으로 예상된다.

이는 작년 1억 9,360만 명 대비 24% 감소한 수치다. Kadin은 이 같은 귀성객 수 감소가 르바란 기간 자금 회전율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사르만 부회장은 귀성객 감소의 원인으로 크리스마스-새해 연휴와 이둘피트리(Idulfitri) 연휴 사이의 짧은 간격, 신학기 시작 임박에 따른 지출 감소 등을 꼽았다.

Kadin은 당초 2025년 르바란 연휴 기간 동안 자금 회전율을 137조 9천억 루피아로 예상했다. 이는 전년도 157조 3천억 루피아에서 감소한 수치로, 예상 귀성객 수(1억 4,648만 명, 3,626만 가구)와 가구당 평균 지출액(375만 루피아)을 기준으로 산출되었다. 그

러나 사르만 부회장은 가구당 평균 지출액이 400만 루피아에 달할 경우 자금 회전율이 최대 145조 루피아까지 증가할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했다.

사르만 부회장은 “국민 소비 패턴에 따라 자금 회전율은 137조 루피아에서 145조 루피아 사이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귀성객 수 감소 외에도 Kadin은 국민 구매력 약화를 또 다른 주요 요인으로 지목했다.

경제 회복의 더딘 진행, 대량 해고(PHK) 만연, 국민 소득 감소 등이 구매력 약화를 초래하고 있다는 것이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은 2025년 라마단 및 이둘피트리 기간 동안 국민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180조 9천억 루피아 상당의 유통 적격 화폐(ULE)를 준비했지만, Kadin은 국민 구매력 감소로 인해 이 자금이 완전히 흡수되지 않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르바란 연휴 기간 동안 자금 회전율의 약 60%는 자와섬(중부자와주, 동부자와주, 서부자와주, 족자카르타, 반튼주, 자보데타벡)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나머지 40%는 수마트라, 칼리만탄, 발리, 서누사틍가라(NTB), 술라웨시, 동누사틍가라(NTT), 말루쿠, 파푸아 지역에 분산될 것으로 보인다.

식음료, 패션, 소매, 관광, 운송 등 다양한 산업 부문이 르바란 기간 동안 자금 회전율의 혜택을 받겠지만, 그 규모는 작년보다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Kadin은 정부와 기업이 협력하여 경제 회복을 촉진하고 국민 구매력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르만 부회장은 “어려움이 있더라도 르바란이 국가 경제의 원동력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Tya Pramadania 법무전담기자)

제보는 카카오톡 haninpost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