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서비스와 국제선 집중으로 차별화
인도네시아 항공 업계에 새로운 강자가 등장할 준비를 마쳤다. 아체 출신 사업가 이스칸다르(Iskandar)가 설립한 ‘인도네시아 항공(Indonesia Airlines)’이 곧 운항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스칸다르는 싱가포르 기반 투자회사 칼립테 홀딩(Calypte Holding Pte. Ltd.)의 CEO이기도 하다.
Indonesia Airlines은 개인 제트기의 고급스러움과 상업 항공편의 편리함을 결합한 프리미엄 서비스 콘셉트를 내세우며 기존 항공사들과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 설립자 이스칸다르, 재건복구청 출신에서 글로벌 기업가로
1983년 4월 7일 아체 비레우엔 출생인 이스칸다르는 반다아체 시아콸라 대학교(USK)를 졸업한 후, 쓰나미 이후 아체-니아스 재건복구청(BRR)에서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 에너지 및 은행 부문에서 경험을 쌓은 뒤, 칼립테 홀딩을 설립하며 글로벌 기업가로 성장했다.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은 이스칸다르는 단순한 이윤 추구를 넘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항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공식 성명을 통해 “인도네시아 항공이라는 브랜드로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기 상업 항공편을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Indonesia Airlines은 다음과 같은 차별화된 강점을 통해 경쟁 우위를 확보할 계획이다.
◈ 프리미엄 서비스: 상업 항공편의 편리함과 개인 제트기의 고급스러움을 결합하여 호화로운 여행 경험을 제공한다.
◈ 국제선 집중: 반튼 탕어랑의 수카르노-하타 국제공항을 허브로 하여 국제선 노선에만 집중 운영한다.
◈ 안전 및 편안함 보장: 높은 수준의 안전 및 편안함 기준을 준수하며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신 기술 기반: 운영 효율성과 승객 편의를 극대화하기 위해 첨단 기술을 적극 도입한다.
[2025년 2분기 운항 시작, 철저한 준비로 성공적인 시장 진입 목표]
인도네시아 항공은 2025년 2분기에 운항을 시작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철저한 타당성 조사와 사업 계획을 수립했다. 싱가포르에 기반을 두고 있지만, 인도네시아 문화와 환대를 국제 사회에 알리겠다는 비전을 담아 인도네시아 정체성을 유지하고 있다.
Indonesia Airlines의 등장은 인도네시아 항공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국제 무대에서 인도네시아 문화 대사 역할을 수행함과 동시에 국가 경제에도 긍정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Tya Pramadania 법무전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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