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품 검증 추적 VPTI 프로그램 알아보기

▲ 수입품 기술 검증 및 추적(Verifikasi Penelusuran Teknis Impor 이하 VPTI) 프로그램 절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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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영 기업 PT 서베이어 인도네시아(Surveyor Indonesia)는 국내 산업 보호와 불법 수입품 억제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2002년부터 시행된 수입품 기술 검증 및 추적(Verifikasi Penelusuran Teknis Impor 이하 VPTI) 프로그램을 더욱 발전시켜 불법적인 수입품 유입을 막고 국가 경제를 보호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산드리 파삼부나 PT 서베이어 인도네시아 사장은 1월 1일 발표를 통해 VPTI 프로그램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그는 “특히 직물과 같은 불법 수입품의 급증으로 인해 국내 섬유업체들이 심각한 경제적 압박을 받고 있으며, 일부는 운영 중단에까지 이르고 있다”고 지적하며, “VPTI 프로그램은 이러한 불법성을 방지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도구”라고 설명했다.

서베이어 인도네시아는 단독으로 활동하지 않고, PT Biro Klasifikasi Indonesia 및 PT Sucofindo와 협력을 통해 검증 및 감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협력을 통해 수입 감독 효율성을 높이고 국내 시장에서 규제를 준수하지 않는 제품의 유통을 줄임으로써 국내 산업을 보호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서베이어 인도네시아는 수입품 감독뿐만 아니라 국가 전략 프로젝트들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철도 시스템 개선, 사트리아-1 통신 위성 프로젝트, 주요 도시의 버스 운영 서비스 개선에 이르는 다양한 프로젝트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석유 및 가스 산업과 재생 가능 에너지 프로젝트의 지원을 통해 인프라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서베이어 인도네시아의 새로운 슬로건, “신뢰의 수호자(The Guardian of Assurance)”는 이러한 역할을 반영한다. 이는 단순히 수입품 규제의 관리 기관이 아닌, 국내 시장과 관련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지원하는 믿을 수 있는 파트너로서의 정체성을 명확히 드러내고 있다.

수입품 기술 검증 및 추적 VPTI 프로그램은 현재 43개 품목에 대한 검증을 담당하고 있으며, 2025년에는 산업통상자원부 논의를 통해 4개의 신규 품목이 추가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법적 규제를 준수하지 않는 수입품을 억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서베이어 인도네시아는 이를 통해 국내 시장의 질서를 유지함과 동시에 국내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

산드리 파삼부나 서베이어 인도네시아 사장은 “정부와 민간 부문의 신뢰가 우리의 역할을 더욱 확대시킬 수 있는 원동력”이라며, 서베이어 인도네시아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우리는 전기 자동차 및 바이오 연료 개발을 포함해 에너지 혁신 분야에서의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며 “지속 가능한 상품 관리와 탄소 배출 감축을 통해 인도네시아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Mahran Lanting 사회 문화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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