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라왕 산업단지, 고속철 ‘Whoosh’ 승객 증가에 중요한 역할 기대

▲까라왕 산업단지(Kawasan Industri Karawang)

아구스 하림무르띠 유도요노(AHY) 인프라개발조정부 장관은 까라왕 산업단지(Kawasan Industri Karawang)가 자카르타-반둥 고속철도 ‘Whoosh'(후쉬) 승객 증가에 중대한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9일(목), 아구스 장관은 금융감독원(OJK)과 공동으로 열린 인프라 및 산업단지 개발 관련 정부 합동회의에서 이와 같은 입장을 밝혔다.

그는 통합적 인프라 계획이 주요 프로젝트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필수적임을 강조하며, 까라왕 국제산업단지(KIIC)가 지역 경제 성장과 함께 고속철도 승객 증가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고속철도는 할림에서 까라왕까지 약 15분, 까라왕에서 반둥까지 약 20분이 소요되는 빠르고 효율적인 교통 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는 지역 간 이동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킴으로써 경제활동과 투자 유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공식 발표에 따르면, 아구스 장관은 “까라왕 산업단지에 많은 외국인 근로자가 활동하고 있는 만큼, 고속철도 승객 수를 현재의 하루 1만 8천~2만 1천명 수준에서 정부 목표인 3만 2천명까지 증가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금융감독원이 인프라 개발에 있어 제공하는 금융 및 정책적 지원에 감사를 표하며, “정부와 금융감독원이 협력하여 인프라 통합 및 활용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금융감독원은 정부의 주요 정책 실행과 관련하여 의견을 제시하고 지원을 강화할 것임을 밝혔다. 또한, 관련 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인프라 개발 목표 달성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임을 다짐했다.

이번 발표는 자카르타-반둥 고속철도와 까라왕 산업단지가 지역 경제 및 인프라 발전에서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는 계기가 되고 있다. (Tya Pramadania 법무전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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