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개 주에서 영양식 무상 급식 프로그램 시작

인도네시아 정부는 2025년 1월 6일 월요일, 영양식 무상 급식 프로그램(Program Makan Bergizi Gratis, 이하 MBG)을 공식 시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과 기브란 라카부밍 라카 부통령의 주요 공약 중 하나로, 취임 78일 만에 실현되었다. 영양식 무상 급식 프로그램은 전국 유아, 학생, 이슬람 기숙학교 학생, 임산부, 수유부 등 취약 계층에게 무료로 영양가 있는 식사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국립영양청(Badan Gizi Nasional)의 자료에 따르면, 26개 주에 분포된 190개의 영양 공급 서비스 부대(SPPG) 또는 영양청 주방이 운영되며, 이 프로그램은 국가 영양 공급 노력에 있어 역사적인 이정표가 될 것이다.

각 영양식 무상 급식 MBG 주방은 SPPG 책임자, 영양사, 회계사로 구성된 팀에 의해 관리되어 식품의 품질, 위생 관리, 원활한 배급을 보장한다.

지속 가능성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위생적이며 재사용 가능한 스테인리스 스틸 쟁반을 사용하는 등 높은 기준의 식사 제공이 이루어진다.

또한 학교 수업과 연계하여 주방 운영의 최적화를 우선시하고 있다. 초기 단계에서는 190개의 주방이 운영되고 있으며, 2025년 1월 말까지 937개로 확대될 예정이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이 프로그램이 기아 퇴치와 국민 건강 증진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 성장도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MBG를 통해 마을의 자금 순환이 마을당 연간 10억 루피아에서 80억 루피아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공급망에 140개의 중소기업이 참여하고 있으며, 협력 파트너로 평가 중인 수천 개의 중소기업, 협동조합, 마을 소유 기업(BUMDes)이 추가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지역 주민들에게 직접적인 경제적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영양식 무상 급식 MBG는 대부분 지역에서 시작되었지만, 살라티가 시와 발리 등 일부 지역은 중앙 정부의 기술 지침을 기다리고 있어 준비 단계에 있다.

살라티가 시 교육청장은 공동 주방 마련 및 예산 배정 등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중앙 정부는 모든 지역에서 프로그램을 원활하게 시행할 수 있도록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확언했다.

한편, 영양식 무상 급식 MBG 수혜 대상은 2025년 1-3월 320만 명에서 7-8월 1,500만 명으로 확대될 예정이며, 연말까지 도움이 필요한 인구의 40%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체계적이고 단계적인 접근 방식을 통해 영양식 무상 급식 MBG는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장기적인 해결책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프로그램은 취약 계층의 영양 상태를 개선할 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의 원동력이 될 것이다. 정부는 영양식 무상 급식 MBG를 국민 건강과 국가 경제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지속 가능한 프로그램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러한 노력은 빈곤과 기아 퇴치, 그리고 국민 복지 강화를 위한 인도네시아의 진지한 노력을 보여준다.

협력 및 등록 관련 자세한 정보는 bgn.go.id 공식 웹사이트의 원스톱 등록 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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