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콘텐츠는 구독자 전용입니다.
인도네시아 식품의약품안전청(BPOM)이 자바 섬 전역에서 유통되던 89억 루피아 상당의 불법 수입 화장품 및 유해 성분 함유 화장품 수백 종을 압수하고 관련 업자들에 대한 법적 조치에 착수했다.
BPOM 청장 타루나 이크라르는 2024년 12월 30일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10월부터 11월까지 반텐, 서부 자바, 중부 자바, 동부 자바 주에서 합동단속을 실시하여 총 235종의 불법 화장품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압수된 제품들은 주로 온라인, 특히 이커머스 플랫폼을 통해 유통 및 홍보되고 있었으며, 수은, 로다민 B, 하이드로퀴논, 트레티노인 등 피부 건강에 유해한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불법 화장품의 대부분은 중국에서 수입되었으나, 한국,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인도 등에서 생산된 제품도 일부 포함되어 있었다. 밀수 경로는 주로 ‘쥐구멍’ 항구를 통한 밀반입과 미용실 운영자들의 소셜 미디어를 통한 주문 방식이 이용된 것으로 파악되었다.
BPOM은 압수된 제품들을 전량 폐기 처분하고, 경찰과 협력하여 유통업자 및 판매업자를 대상으로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통상부, 재무부 산하 관세청, 경찰청 범죄수사국과의 공조를 통해 불법 화장품 유통망을 원천 차단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크라르 청장은 이번 단속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불법 화장품 유통은 국민 건강을 위협할 뿐만 아니라 정상적인 화장품/미용 업계의 경쟁 질서를 저해하고 국가 세수 손실을 야기한다고 지적했다.
BPOM은 69개 브랜드의 불법 화장품 목록을 공개하고 소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단속을 통해 불법 화장품 유통 근절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규모 단속은 불법 화장품 유통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관련 업계의 자정 노력을 촉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불법 수입 및/또는 유해 성분이 함유된 화장품 브랜드는 69개다.
[불법 수입 또는 유해 성분이 함유된 69개 화장품 브랜드]
1. 2099
2. 4k
3. 88
4. ADMD
5. AICHUN BEAUTY
6. ANNIES
7. ANYLADY
8. AQUA BEAUTY
9. AR
10. ARABELA
11. BIONIC
12. BP
13. CROENT
14. CSRO
15. DAVIS
16. DNM
17. FLOWLY
18. FROZEN
19. FRS
20. FUYAN
21. GINSENG SEAWEED
22. GUANJING
23. HOYON
24. JIOPOIAM
25. JOEEYLOVES
26. JOMEEL
27. JUNGLE
28. K PLUS
29. KOJIC ACID
30. LAMEILA
31. LANHERLA
32. LEIXINA
33. LING ZHI
34. LYBELL
35. MAX MAN
36. MEIBAOGE
37. MEIDIAN
38. MILA COLOR
39. MY CHOICE
40. NAO
41. NARIS
42. NEUTRO
43. ODINA
44. ORANOT
45. PEI MEI
46. PONY BEAUTY
47. PURE MILK
48. PURE SOAP
49. QIC
50. Q-NIC
51. RDL HYDROQUINONE TRETINOIN
52. RDL WHITENING TREATMENT
53. SAKURA GIRL
54. SHILIYA
55. SKINDOSE
56. SNOWQUEEN
57. SVMY
58. TANAKO
59. TASTE OF LOVE
60. THE ELF
61. TIPSY
62. TOOFME
63. V.LAB
64. WER
65. WIDYA WHITENING
66. WIS
67. WNP’L
68. XIXI
69. ZF
(Tya Pramadania 법무전담기자)
<저작권자 ⓒ한인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용시 사전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