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취업 인도네시아 노동자 399명 출국… 정부 간 협력으로 8,888명 취업

▲이주노동자보호부, 한국으로 출국하는 이주노동자 환송식. 2024.11.10

크리스티나 아리아니 인도네시아 이주노동자보호부(Perlindungan Pekerja Migran Indonesia) 차관은 정부 간 협력(G2G)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으로 출국하는 399명의 인도네시아 이주노동자(Pekerja Migran Indonesia 이하 PMI)를 환송했다.

이번에 파견되는 이주노동자는 남성 371명, 여성 27명으로, 제조업 분야에 308명, 어업 분야에 91명이 취업할 예정이다. 출국은 2024년 11월 10일과 11일에 걸쳐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안타라 통신에 따르면, 크리스티나 차관은 “2024년 G2G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에 취업한 인도네시아 이주노동자는 총 8,888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또한, 제조업과 어업 외에도 협력 분야 확대를 위해 새로운 분야를 모색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취업 기회를 다양화하고 수요에 맞는 인력을 공급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한국은 다른 국가에 비해 G2G 프로그램을 통한 인도네시아 이주노동자 취업 규모가 가장 크며, 이는 한국 취업에 대한 높은 관심과 수요를 반영한다. 이주노동자보호부는 이주노동자들의 복지를 위해 향후 취업 쿼터를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크리스티나 차관은 “양국 정부의 긍정적인 반응을 바탕으로 이주노동자보호부는 취업 기회 확대와 최대한의 보호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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