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 탕감의 주요 내용
- 대상: 플랜테이션 농업, 축산업, 수산업, 의류 요리 분야 중소기업
- 목적: 농어민 생산성 향상 및 중소기업 경영 정상화
- 시행: 관계 부처 후속 조치 통해 세부사항 확정 예정
프라보워 수비안또 대통령이 농부, 어부, 중소기업의 부채를 공식적으로 탕감(Hapus Utang Petani, Nelayan hingga UMKM)하는 조치를 발표했다. 이 조치는 11월 5일 자카르타 메르데카 대통령 궁에서 열린 행사에서 2024년 정부 규정 47호를 통해 비준되었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이날 “플랜테이션 농업, 축산업, 수산업, 해양 분야의 중소기업과 패션 의류, 요리, 창조산업 등 기타 중소기업에 대한 부실채권 탕감에 관한 정부 규정 47호에 서명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 결정이 농민 단체와 중소기업의 많은 열망에 귀를 기울인 끝에 이루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책의 배경과 기대 효과
프라보워 대통령은 이번 부채 탕감 조치가 국민들, 특히 농업 중소기업에 종사하는 생산자들과 식량 생산자인 어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부채를 탕감해야 농어민과 중소기업이 다양한 사업을 지속할 수 있고, 국가와 국민에게 더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치는 농어민과 중소기업이 경제적 부담에서 벗어나 보다 활발하게 경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신용 또는 부실채권 소멸 요건 등 기술적인 사항은 관계 부처 및 기관에서 후속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이번 부채 탕감조치로 인도네시아 전역의 모든 농부, 어부, 중소기업인들이 열정적으로 일하길 바란다”며, “인도네시아 국민들이 국가와 국가의 생명에 매우 중요한 식품 생산자들을 존중하고 감사한다는 확신을 가지고 일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스리 물야니 재무부 장관, 안디 암란 술라이만 농업부 장관, ST 부르하누딘 법무장관, 리스툐 시짓 프라보워 경찰청장, 아구스 수비야토 TNI 사령관 등 다수의 메라푸티 내각 장관과 농부 및 어부 단체 대표들이 참석하여 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프라보워 대통령의 이번 조치는 농어민과 중소기업의 경제적 회복을 지원하고, 인도네시아 경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부채 탕감 조치는 프라보워 정부의 첫 대형 민생 정책으로서, 향후 경제 정책의 방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금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이를 통해 농어민과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화를 도모하고, 나아가 국가 식량 안보 강화라는 장기적 목표를 달성하고자 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Tya Pramadania 법무전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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