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도의 최대 우기는 언제?

9월 19일 목요일 BMKG 온라인 기자 회견 사진 (출처: BMKG)

JIKS 10 손예빈

기상, 기후 및 지구물리학청(BMKG) 드위꼬리따 카르나와티(Dwikorita Karnawati) 청장은 인도네시아 서부 지역의 우기가 최고조에 달하는 시기는 2024년 11월부터 12월까지라고 예측하였다.

드위꼬리따 기상청장은 9월 19일 온라인 기자 회견에서 2024년 11월과 12월에 우기가 최고조에 달할 지역은 전체 계절 기후대의 43.4%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수마트라섬, 자바 남부 해안, 칼리만탄 등을 포함한 303개의 지역이 이에 해당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2025년 1월~2월까지 우기의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되는 계절 기후대의 35.8%를 차지하는 250개의 지역이 있다고 말했다. 이는 람풍, 북부 자바섬, 술라웨시섬의 일부, 발리, 서부 누사 텡가라(NTB), 동부 누사 텡가라(NTT) 및 대부분의 파푸아를 포함한다.

경향신문에 따르면 지난 7월, 인도네시아에서 건기임에도 불구하고 이례적 폭우로 산사태가 일어나 금광을 덮치며 인명피해가 발생한 사례가 있다.

당시 인도네시아 기상청은 “11일까지 전국 대부분에서 비정상적으로 많은 비, 뇌우 강풍이 예상된다”고 밝혔고 이러한 갑작스러운 폭우의 원인으로 열대 기후의 변동성과 인도네시아 주변 해역의 따뜻한 해수면 온도 탓에 더 많이 생성된 구름을 들었다.

드위꼬리따 기상청장은 대중이 소셜 미디어에서 대중 매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전달되는 BMKG 기상 및 기후 정보의 발전을 계속해서 따라감으로써 수문 기상 재해의 발생 가능성을 완화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