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큰 꽃’시체꽃’ 멸종위기…”서식지 67% 파괴위험”
인도네시아에서 고약한 냄새로 시체꽃으로 알려진 라플레시아 꽃 (Bunga Rafflesia)은 현재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 이에 많은 과학자들은 동남아시아 고유종 식물을 구하기 위한 조치를 촉구하고 있다. 연구원들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이 꽃을 구하기 위해서는 가능한 한 빨리 조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9월20일 CNN INDONESIA와 디틱닷컴에 따르면 옥스퍼드 대학교의 식물학자를 포함한 국제 연구자 그룹은 라플레시아 종을 공동으로 보존하라는 긴급 요청을 발표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대부분의 라플레시아 종은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
라플레시아에 대한 지역적, 국가적, 국제적 규모의 보호가 부족하다는 것은 해당 품종이 심각한 상태에 있음을 의미한다.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42종 대부분이 이미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 그러나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의 멸종위기종 적색목록에 등재된 종은 단 한 품종뿐이다. 과학자들은 42종 중에서 25종을 ‘심각한 멸종위기종’, 15종을 ‘멸종위기종’, 2종을 ‘취약종’으로 분류했다. 더욱이 이들 중 2/3 또는 약 67%는 국가 보호 전략을 따르지 않고 있다.
라플레시아 종은 분포가 제한되어 서식지 파괴에 취약하다. 연구원에 따르면 “이 거대 꽃의 남아 있는 많은 개체군은 보호되지 않은 지역에서 자라고 있고 농경지로 전환되기에 취약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더욱이 현재 식물원에서 라플레시아를 전파하는 성공률은 상대적으로 낮다. 이러한 이유로 라플레시아 서식지의 보존은 현재 시급한 우선순위다.
*인도네시아 성공에 대한 주목
라플레시아 보존이 많은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도네시아의 보존 성공 사례가 주목받고 있다. 이는 다른 지역의 라플레시아 보존에 대한 중요한 사례가 된다.
다음은 인도네시아 라플레시아 보존에 대한 몇 가지 성공 사례다.
1. 보고르 식물원은 특히 16종의 라플레시아 파트마를 포함하여 성공적인 개화 이후 라플레시아 번식의 탁월한 중심지가 되었다.
2. 서부 수마트라에서는 지역 농부들이 소셜 미디어에 연결된 관광 인식 그룹인 포크다르위(pokdarwis)의 형성을 통해 라플레시아 생태관광의 혜택을 받았다. 대중의 인식을 높이고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Rafflesia가 소셜 미디어에서 발전하는 시대를 발표하고 있다.
EurekAlert에서 인용한 필리핀 산림 전문가 Adriane Tobias는 “지역 사회는 최고의 숲 수호자 중 하나이며 라플레시아 보존 프로그램은 지역 사회를 유치하면 성공할 가능성이 더 높다”라고 말했다. 그는 “라플레시아는 열대 아시아 보존의 새로운 아이콘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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