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인도네시아 괄목할만한 성장세

화장품 전문 ODM(제조자개발생산) 업체 코스맥스가 인도네시아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코스맥스인도네시아 법인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2021년 매출 392억 원에서 2022년 674억 원으로 증가했다. 2023년에는 상반기에만 397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게다가 최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무이 할랄 심사원 주최로 열린 ‘할랄 어워드 2023’ 시상식에서 ‘할랄 시스템 시행 우수 기업’ 화장품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여 인지도를 높였다. 향후 성장세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되는 이유다.

실제 코스맥스는 2023년 상반기 수출 실적만 1400억 원을 거뒀다. 수출지역 역시 유럽, 중남미, 미국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100여 개 국가에 이른다.

코스맥스는 일찍이 인도네시아 시장의 가능성을 알아보고 2011년 코스맥스인도네시아를 설립해 공략해 왔다.

인도네시아 헬스앤뷰티(H&B) 스토어에서 쿠션 제품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인도네시아에서 생산되는 쿠션의 90%는 코스맥스에서 만들어진다.

코스맥스는 직접 화장품을 연구 및 개발하고 생산하는 화장품 ODM 전문 기업이다. 화장품 ODM 사업 부문 매출 기준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기업이다.

코스맥스가 제조하는 브랜드는 클리오, 룸앤, 3CE 등이 있으며 고객사는 세계 최대 화장품 그룹인 로레알 등이 있다.

(Business 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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