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26일 우리소다라은행 출범식

합병은행 지분 74% 보유… 우리은행의 기업금융과 소다라은행의 소매금융 결합 통한 시너지와 현지 네트워크 확대, 신용카드 비즈니스 등 새로운 성장동력 5년 내 인도네시아 중대형은행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

(2015년 2월 23일)

인도네시아 우리은행은 소다라은행과 합병 승인을 최종 획득하고 오는 2월 26일 출범식을 갖는다. 인도네시아 우리은행은 2013년 말 소다라은행 인수 후 1년 만에 거둔 성과로서 합병은행은 총자산 16억달러 규모로 출범한다. 합병은행의 지분 74%를 보유하게 된 우리은행은 인도네시아 우리은행의 기업금융과 소다라은행의 소매금융 결합을 통한 시너지와 현지 네트워크 확대, 신용카드 비즈니스 등 새로운 성장동력을 바탕으로 5년 내에 인도네시아 중대형은행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합병은행은 총자산 U$ 13억불, 자기자본 U$ 2억불 규모로 출범하게 된다.

우리은행의 인도네시아 M&A는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목표로 추진해왔으며, 한국 금융당국이 추진하고 있는 ‘금융한류’의 대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우리은행 BWI는 1992년 설립돼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한국계 기업을 주요 고객으로 성장해왔다.

한편, 인도네시아 증권시장에 상장돼 있는 소다라은행은 1906년 설립된 후 자카르타와 반둥지역을 기반으로 약 110여개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지 개인고객 중심의 영업을 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 12월 말 인도네시아 당국으로부터 인도네시아 우리은행(Bank Woori Indonesia)과 소다라은행(PT Bank Himpunan Saudara 1906)의 합병 승인을 최종 획득했다. 2013년 말 소다라은행 인수 후 1년 만에 거둔 성과로서 이번 인수를 계기로 해외 네트워크가 18개국에 걸쳐 184개로 늘어나게 됐다. 우리은행은 해외 네트워크를 2015년 200개로 확대하고 중장기적으로 300여개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저작권자 ⓒ한인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용시 사전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