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튼에 관광경제특구 출범…2020년 운영 추진

(2015년 2월 23일)

조코 위도도(이하 조코위) 대통령은 지난 23일 반튼 주 빤데글랑(Pandeglang) 지역 내 딴중 르숭(Tanjung Lesung) 관광경제특구의 출범 계획을 알렸다. 이는 2020년 완공 될 예정이며, 그 컨셉은 이탈리아의 베니스와 유사한 ‘물의 도시’이다.

이 프로젝트는 조코위 대통령의 해양강국 실현이라는 비전과 연결되어 있으며 이 날 이 관광경제특구의 개발사인 반튼 서부 자와 관광개발사(BWJ)와 투자자들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도 하였다.

이 관광경제특구는 반튼 주 해양관광에 초점이 맞춰지며 1,300헥타르의 대지 위에 총 4조 8천억 루피아가 투입된다. 해양관광에 초점이 맞춰지는 만큼 위치 선택도 전략적이다. 딴중 르숭은 반튼 지역 내 대표적인 관광지일 뿐 아니라 우중 쿠론 국립공원, 우망 아일랜드 등의 다른 관광지들 인근에 위치해있다.

이 관광경제특구 개발사인 반튼 서부 자와 관광개발사(BWJ)에 따르면 이 관광경제특구는 인도네시아 정부의 외국인 관광섹터에서 150조 루피아의 예산을 확보하겠다는 목표 달성을 지원하기 위해 세계 최고의 수준으로 발전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이 관광경제특구 내에는 세계기준에 부합하는 다수의 관광시설들이 들어서있다. 여기에는 100곳이 넘는 별장들, 보트 장비들, 다이빙 장비들 등 해양관광과 해양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장소들과 장비들이 포함되어 있다.

지난 20일스띠아완 마르주키(Setiawan Mardjuki) PT BWJ사 대표는 공식홈페이지(kek.ekon.go.id) 를 통해 “PT BWJ는 해양관광분야에 있어 정부의 목표 달성을 지원할 준비가 끝났다. 인도네시아는 타국과 비교했을 때 이 분야에 반드시 경쟁력을 갖추어야만 한다”전했다. 이어 그는 “정부는 곧 이 경제특구에 투자하는 투자자들에 대한 재정적 인센티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지금이 이곳에 투자할 최고의 적기이다”고 덧붙였다.

조코위 대통령은 이 관광경제특구의 개발을 위해 투자자들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더 많은 인프라를 건설하겠다 약속했다.

이로써 인도네시아 내에는 딴중 르숭(Tanjung Lesung)과 서부 누사 텡가라 내 만다리카(Mandalika) 관광경제특구, 2 곳의 관광경제특구가 운영되게 된다. 북부 말루쿠 모로타이(Morotai)경제특구와 북부 수마트라 세이 망케(Sei Mangke)경제특구 역시 관광산업을 다루지만 이들은 제조업, 팜오일 등 산업분야 역시 다루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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