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용유 구입을 위해 2070만 가구에 30만 루피아씩 현금 지원

인도네시아 정부는 이슬람 명절인 이둘 피트리를 앞두고 인도네시아 전역 약 2,070만 가정에 현금을 지급하기 시작했는데, 이는 지난 몇 달 동안 가격이 두 배로 뛰었던 식용유 구매 지원을 위한 것이다.
식용유 직접현금지원(BLT) 프로그램은 각 가정에 30만 루피아(21달러)를 지급하며, 이는 3개월치 식용유 비용으로 추정된다.

정부는 올해 455조 6천억 루피아의 Covid-19 구제 예산에서 6조 9천억 루피아를 지출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5월 1일인 이둘 피트리 전에 현금 이체를 완료하라고 지시했다.

경제조정부의 Susiwijono는 6일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식용유 직접현금지원은 라마단 기간 동안 지급될 예정이다. 이둘 피트리 1주일 전에 지급이 완료되도록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그는 “이 식용유 직접현금지원은 국가경제회복프로그램, 즉 PEN의 일부이며, 2022년 PEN 예산을 사용한다”고 덧붙혔다.

수급자 중에는 현재 정부의 비현금영수증식지원(BPNT) 프로그램에 따라 등록한 1880만 가구와 조건부 현금영수증 프로그램인 가족희망으로 등록됐지만 BNPT에는 등록되지 않은 185만 가구가 추가로 포함된다.

정부는 6조1900억 루피아의 예산을 책정했다. 또한 250만 명의 노점상, 음식 노점 주인, 어부들에게 7500억 루피아 규모의 현금 지원이 추가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경제부>

<저작권자 ⓒ한인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용시 사전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