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유명 배우 루나 마야(Luna Maya)가 온라인 토크쇼를 통해 한류에 대한 관심을 여과 없이 보여주었다.
주인도네시아 한국문화원이 8월 27일 배우 루나마야를 초청해 진행한 온라인 한류 토크쇼는 무려 5만여명의 시청자와 함께했다. 인도네시아에서 지난 3월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온라인 이벤트 체재로 발 빠르게 전환한 후 최다시청자수를 기록했다.
배우 루나마야는 현지에서 다작의 드라마 및 영화에 출연한 배우로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2,836만명에 달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으며, 현지에서도 방탄소년단의 열렬한 팬으로 잘 알려져 있다.
토크쇼는 한국문화에 빠지게 된 계기, 좋아하는 K-드라마 및 K-영화, 한국에서 방문했던 곳 중 기억에 남는 장소 그리고 방탄소년단의 팬이 된 계기 등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를 주고받는 형식으로 진행했다.
루나마야는 K-드라마가 한국문화에 빠지게 된 첫 계기였다며, ‘흥미진진한 줄거리’를 한국드라마의 특징이라고 꼽았다. 또한 자신을 방탄소년단의 열혈한 팬이라고 칭하며, 최근 방탄소년단의 신곡 Dynamite가 발매됐을 당시 MV 리액션 영상을 찍어 자신의 유튜브에도 게재했으며, 한국을 포함한 해외공연도 자주 찾아다녔다고 밝혔다. 또한 기회가 닿는 대로 K-드라마 또는 리메이크영화 등에 출연하고 싶다는 의사도 전했다.
인도네시아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정책에도 불구하고 최근 전국적으로 일일 확진자가 2,700여명에 육박하고 자카르타에서도 평균 900~1,000여명씩 발생하는 등 코로나19가 여전히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주인도네시아 한국문화원은 확산세가 감소국면에 접어들 때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는 비대면 문화행사 체제를 이어가고자 한다.<동포사회부>
<저작권자 ⓒ한인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용시 사전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