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시대에 살아갈 우리 아이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역량 중 하나는 창의성이다. 창의성이란 새로운 생각이나 의견을 도출해내는 능력을 말하며, 결코 특별한 사람들만의 소유물이 아니라 일반적인 우리 아이들도 충분히 키울 수 있고 배울 수 있는 능력이다.
급속한 속도로 빠르게 변화하고 수많은 정보가 쏟아지는 사회 속에서 단편적인 지식 습득이나 암기로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들이 많아지고 있으며, 지식의 양보다는 얼마나 효과적으로 지식을 활용하느냐가 관건인 앞으로의 시대에서 창의성은 우리 아이들에게 더 요구되어지는 능력이라 하겠다.
그렇다면, 어떻게 창의력을 효과적으로 키울 수 있을까?
첫째, 관찰의 중요성이다. 우리 사회에는 수많은 정보가 있지만 실제 나에게 유용한 정보를 찾아내기란 쉽지 않다. 나에게 필요한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여러 대상이 아닌 한 가지 대상에 관심을 가지고 새로운 시선으로 관찰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
또한, 관찰을 통해 얻은 정보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표현할 방법을 익혀야 한다. 많은 연습을 통해 실제로 우리 아이들이 관찰력을 높이면 그들의 시야가 넓어지게 되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내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둘째, 기본 개념에 충실해야 한다. 흔히 우리는 창의성을 자유분방한 사고라고 오해하여 기본 개념도 없이 자유로운 사고만을 강조하는 경향이 있는데 창의력은 절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이 아니다.
기본 개념이 충실해야만 탐구력과 사고력은 발휘될 수 있으며 다른 사람들이 무시하고 지나쳤던 것을 재해석 할 수 있는 능력 또한 생기게 된다.
셋째, 메모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일기를 쓰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어느 누구도 자신의 삶을 기록해주지 않는다. 방아쇠 효과(Trigger effect)라는 것이 있다.
무언가에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그것에 대해 기록하다 보면 결정적인 순간에 중요해 보이지 않았던 과거의 기록이 막혔던 생각을 뚫고 연쇄적이고 폭발적인 생각의 변화와 확장을 일으키는 도화선 역할을 할 수 있다.
끝으로, 폭넓은 경험을 해야 한다. 여행은 자신과는 다른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이며 자신의 문화와는 다른 이질적인 문화를 경험할 수 있게 한다.
이러한 낯선 환경에 놓이게 되면 우리 뇌는 그동안 잘 쓰지 않았던 영역이 활성화되며 새로운 영감과 아이디어가 샘솟을 수 있다. 또한, 검증된 다양한 책을 통해 간접적인 경험을 많이 해야 한다.
직접적인 경험은 한계가 있으며 새로운 발상을 위해 어떤 지식이 사용될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우선 양질의 폭넓은 지식을 많이 배우고 익혀야만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이것을 위한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 독서이다.
최소한의 투자로 가장 큰 효과를 볼 수 있으며 몇 시간만에 전문가의 수년에서 수십년에 걸쳐 연구한 지식을 습득할 수도 있다.
우리 사회는 현재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으며 앞으로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 사회에는 지금보다 더 높은 수준의 창의성이 요구되어질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에 아이들의 창의성을 키우려고 하는 부모들이 많이 존재한다. 하지만 창의성은 갑자기 생겨나는 것이 아니다. 꾸준히 갈고 닦으며 많은 투자와 노력을 해야만 얻어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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