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인도네시아의 문화 교류를 대표하는 한국 인도네시아 영화제(KIFF)가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3일까지 자카르타, 반둥, 팔렘방 3개 도시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5회를 맞이하는 이번 영화제는 주인도네시아 한국문화원(KCC)과 CGV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김용운 한국문화원장은 CGV 그랜드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15년간 KIFF는 양국 문화 이해의 가교 역할을 해왔다”며 영화제의 문화적 의의를 강조했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한국 독립영화 ‘나는 보리’와 ‘명색이 아프레걸’이 상영되어 한국 영화의 다양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난드라 아디제자 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이번 영화제에서 한국 영화 14편과 인도네시아 영화 5편, 총 19편의 작품이 상영된다고 밝혔다.
대부분의 작품이 2023~2024년 제작된 최신작이며, 일부는 인도네시아 최초 상영작이라는 점에서 현지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상영작 중에는 ‘외계+인 2부’, ‘범죄도시4’, ‘파묘’ 등 한국의 블록버스터부터 ‘나는 보리’와 같은 예술성 높은 독립영화까지 다양한 장르가 포함되어 있다. 인도네시아 작품으로는 ‘Laut Tengah’, ‘Laura’, ‘Siksa Kubur’, ‘Kang Mak’ 등이 선정되었다.
1. My Annoying Brother (Opening Film)
2. Alienoid: Return to the Future
3. (((Surprise Movie)))
4. The Roundup: Punishment
5. The Plot
6. Escape
7. Project Silence
8. I, The Executioner
9. Beautiful Audrey (pertama diputar di bioskop Indonesia)
10. Pilot
11. Victory
12. Apres Girl (musical)
13. Bori (independent, pertama diputar di bioskop Indonesia)
14. Exhuma
15. Laut Tengah
16. Laura
17. Siksa Kubur
18. Kang Mak
19. Single in Seoul
티켓은 10월 25일부터 CGV 애플리케이션과 웹사이트,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15,000루피아로 책정되어 많은 관객들이 부담 없이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영화제는 양국의 문화적 교류를 넘어 아시아 영화 예술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문화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Tya Pramadania 법무전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