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개발당 내부 갈등으로 그린드라당 당황

Tuesday, April 22, 2014

총선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국민개발당 PPP는 수르야다르마 알리 종재에 대해 내부 갈등에 직면해 있다. 국민개발당 사무총장 로마후르무지가 이끄는 당 개혁파는 지난 총선에서 국민개발당의 저조한 득표율에 대해 수르야다르마 총재의 책임을 요구했다. 이에 27개 지부 위원회는 로마후르무지 사무총장과 수르야다르마 총재를 해고했다.

이 같은 갈등은 지난13일 부터 시작됐다. 인도네시아 34개주 가운데 국민개발당 27개 관할 지역 지부 위원회는 “3월 23일 글로라 붕카르노 경기장에서 열린 그린드라 당 전당대회 선거운동에서 수르야다르마 총재의 그린드라당 지지 언행으로 국민 개발당이 총선거에서12%의 목표를 달성하는데 실패했다”고 비난했다.
27개 지부 위원회는 “국민개발당 총재로서 수르야다르마는 정당 규칙을 위반했다”며, “당원 업무 협의결과에 따라 국민개발당 간부와 관리자들은 총선이 끝나기 전 다른 정당과 함께 선거운동을 하는 것을 금지한다”고 국민개발당의 부총재 엠론이 말했다.

 

양측 고소고발 진흙탕 싸움
이에 수르야다르마 총재는 당 관계자들을 해고함과 동시에 수르야다르마총재도 국민개발당 총재로서 임시 해임되었다.

지난 16일 수르야다르마 총재는 관할지역 지도 위원회와 중앙 지도위원회의 당 관계자들에게 해고 편지를 발송했다. 해고당한 당의 관계자들은 사무 차장 로마후르무지, 부총재 수하르소 모노아르파, 서부자와의 관할지역 지도위원회장 라흐맏 야신, 남부 술라웨시의 관할지역 지도위원회장 아미르 우스까라 등이다.

러나 일부 위원회는 해고가 유효하지 않다고 반발했다. 남부 술라웨시의 관할지역 지도위원회장 아미르 우스까라가 당 관계자는 “해고는 절차를 따라야 하고 총재와 사무 총장의 서명까지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로마후르무지 총무는 지난 20일 수르야다르마 측과 소통을 위한 전국 국민개발당 당직자의 회의(Rapemnas)를 개최했으나 수르야다르마 총재는 불참해, 결국 그는 국민개발당 총재에서 임시 해임되었다.

전국 국민개발당 당직자 회의(Rapemnas) 결과는 국민개발당 부총재 엠론 방까피가 수르야다르마 총재 대신에 국민개발당 총재로 임명되었다.

사건발단
국민개발당과 그린드라당의 대선 연합 문제는 프라보워 수비안또를 7월 대통령 선거에서 지지할 것인가 의문을 갖게 한다.

4월 18일 수르야다르마 총재는 프라보워 후보를 지지한다고 약속했지만 지난20일, 전국 국민개발당 당직자의 회의(Rapemnas)에서 수르야다르마 총재를 임시 해임해, 개인적인 지지로 끊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