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79주년 전국 협동조합의 날 기념행사 참석, 국가적 단결과 상호 협력 강조
– “인도네시아는 자원 강국이자 잠재적 선진국… 근거 없는 비관론 경계해야”
– 건설적 비판은 수용하되, 증오와 분열의 문화는 단호히 거부 의사 밝혀
[자카르타]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국가의 미래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며, 인도네시아의 잠재력을 불신하고 비관적인 태도를 고수하는 이들을 향해 이례적인 강경 발언을 쏟아냈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지난 7월 12일(일요일), 자카르타 글로라 붕 카르노(GBK) 단지 내 인도네시아 아레나에서 개최된 ‘제79주년 전국 협동조합의 날(Hari Koperasi Nasional)’ 기념행사에 참석하여 특별 연설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인도네시아가 세계적인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막대한 자원과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재확인하며, 국민적 단결을 촉구했다.
■ “인도네시아는 부유한 나라… 주저하는 자는 자리에 머물라“
프라보워 대통령은 연설의 서두에서 인도네시아의 풍부한 천연자원과 인적 자본을 언급하며, 이를 국가 발전의 핵심 동력으로 규정했다. 그는 “친애하는 국민 여러분, 인도네시아는 부유하며 반드시 일어설 것“이라며 “우리는 공화국의 모든 힘을 강화할 수 있는 충분한 자본을 가지고 있다“고 역설했다.
특히 논란과 화제를 동시에 불러일으킨 대목은 국가적 비관론자들을 향한 일침이었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국가의 미래에 대해 주저하는 사람들은 집에 앉아 계셔도 좋다“며 “인도네시아가 암울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은 원한다면 다른 나라를 찾아보라. 찾아보라, 막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발언했다. 이는 국가 재건을 위한 중차대한 시기에 패배주의적 시각이 국민적 사기를 저해하는 것을 경계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 상호 협력(Gotong Royong) 정신으로의 회귀 강조
대통령은 인도네시아가 부유한 국가로 거듭나기 위한 선결 과제로 ‘단결‘과 ‘상호 협력‘을 꼽았다. 그는 인도네시아의 전통적 가치인 ‘고통 로용(Gotong Royong, 상호 부조)’을 언급하며 “강한 자는 약한 자를 돕고, 약한 자는 이에 화답하며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인도네시아 사회가 지양해야 할 태도로 질투, 의심, 무분별한 욕설 문화를 지적했다. 그는 “우리는 서로를 용서하고 이해하며 사랑하는 민족 본래의 성품으로 돌아가야 한다“며 “분쟁과 불신으로는 결코 성공할 수 없으며, 그것은 불가능한 일“이라고 단언했다.
■ “비판은 수용하나 분열은 거부“… 초당적 협력 당부
정부 운영의 민주적 측면에 대해서도 언급이 이어졌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국가 발전을 위한 ‘비판‘과 ‘비난‘을 명확히 구분했다. 그는 “우리는 비판을 기꺼이 받아들인다. 비판은 정부를 교정하고 경계하게 만드는 좋은 수단“이라며 정부가 건전한 비판에 열려 있음을 시사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정치적 배경이나 민족적 차이가 국가 건설의 장애물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우리는 배경이 무엇이든, 소속 정당이 무엇이든 결국 하나의 가족“이라며 “모든 정당에는 국가를 사랑하는 애국자들이 있으며, 차이점 속에서도 인도네시아를 위해 함께 일해야 한다“고 연설을 끝맺었다.
현지 정치권 관계자들은 이번 연설에 대해 “프라보워 행정부가 추진하는 강력한 국가 재건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 평가하면서도, “비관론자들을 향한 강한 발언은 국민적 결집을 유도하려는 고도의 정치적 수사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Tya Pramadania 법무기자. Kamilia Octaviani 기자. Fajar 편집 기자, AI비즈니스센터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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