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 주정부, 극심한 기상으로 1월 28일까지 전(全) 학교 원격수업 시행

국립인도네시아대학교 Universitas Indonesia 홈페이지 캡쳐

자카르타 주정부는 최근 수도를 강타한 악천후에 대응해 2026년 1월 22일부터 1월 28일까지 관내 모든 초·중·고 및 기타 교육기관에 대해 전면 원격 학습(Pembelajaran Jarak Jauh 이하 PJJ)을 실시한다고 22일 공식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학생과 교육 종사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임시 방침으로, 기상 악화로 인한 이동 위험과 건강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자카르타 교육청은 2026년 제9호 서한을 통해 해당 기간 원격 학습 전환을 통지했다. 이번 결정은 주정부 사무총장이 발행한 공무원 유연 근무 지침(2026년 제2호 순환 서한)과 재난관리청(BPBD)이 발표한 향후 며칠간 강풍을 동반한 폭우 및 홍수 위험 예보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내려졌다. BPBD는 특히 1월 24일까지 집중 강우로 인한 홍수 가능성을 경고한 바 있다.

교육청장 나흐디아나는 각 학교가 1주일 간 모든 수업을 온라인으로 전환하고, 원격 교육의 질을 유지하기 위한 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격 학습의 효과를 확보하기 위해 교직원은 교수법과 수업 자료를 온라인 환경에 맞게 조정하고, 학습자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수업을 운영해야 한다.

한편, 인터넷 접속 불안정이나 기기 부족 등으로 원격 수업 참여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위해 각 교육기관은 대체 학습 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청받았다. 교육기관장은 지역 교육청과 협력해 문제를 해소하고, 학부모·보호자와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원활한 학습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점도 서한에 명시되었다.

교육청은 이번 원격 학습 조치가 극심한 기상 상황에서 학생·교직원의 안전을 지키는 동시에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대면 수업 중단 기간에도 학습 연속성이 확보되도록 교사들은 과제·평가 방법을 조정하고, 학습 지원이 필요한 학생에게 적절한 보완을 제공해야 한다.

원격 학습 시행은 1월 28일까지 유효하며, 그 이후 주정부는 기상 상황과 현장 여건을 재평가해 추가 조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주정부는 시민들, 특히 학부모들이 학교와 지방정부가 제공하는 공식 안내를 지속적으로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조치는 재난 상황에 따른 교육 시스템의 신속한 대응 사례로 평가되며, 단기적 비대면 수업 전환을 통해 학생 안전을 확보하는 동시에 교육 서비스의 연속성을 유지하려는 의지를 반영한다. (편집부 / Tya Pramadania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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