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7년 모나스역 개통 목표… 일일 승객 2만 명 추가 수송 기대
자카르타 대중교통의 핵심인 MRT 자카르타(MRT Jakarta)가 인프라 확충을 위해 일본 기업 컨소시엄과 신규 전동차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도입되는 열차는 현재 건설 중인 2A단계 노선(르박 불루스-코타 구간)에 투입될 예정이다.
MRT 자카르타는 지난 10월 23일(목), 일본의 스미토모 상사(Sumitomo Corporation)와 신규 열차 8편성 구매를 위한 ‘CP206 계약 패키지’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CP206 계약은 자카르타 MRT 2A단계 사업에 필요한 철도차량의 설계, 제작 및 납품을 포함한다.
계약 서명식에는 웨니 마울리나(Weni Maulina) MRT 자카르타 건설 담당 이사와 다케시 노구치(Takeshi Noguchi) 스미토모 상사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스미토모 상사는 철도차량 전문 제작사인 닛폰차량제조(Nippon Sharyo)와 협력하여 총 238주에 걸쳐 열차 제작 및 납품을 완료할 계획이다.
웨니 마울리나 이사는 “이번 철도차량 조달은 2A단계 사업의 인프라, 시스템, 운영을 성공적으로 통합하는 데 매우 중요한 단계”라며 “새로 도입될 열차는 승객 경험을 향상시킬 최신 기술과 편의 기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MRT 2A단계 사업은 자카르타 남부의 르박 불루스(Lebak Bulus)에서 시작해 중심부인 코타(Kota)까지 연결하는 핵심 노선 확장 프로젝트다. 2025년 9월 25일 기준으로 전체 공정률은 53.32%를 기록하며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MRT 자카르타는 이번 열차 계약을 통해 2027년으로 예정된 탐린역(Stasiun Thamrin)과 모나스역(Stasiun Monas)의 우선 개통 목표를 차질 없이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두 역이 개통되면 일일 승객 수가 최대 2만 명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스미토모 상사의 나카무라 츠요시(Tsuyoshi Nakamura) 관계자는 “MRT 1단계 사업에 이어 2A단계에서도 다시 한번 중책을 맡게 되어 영광”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와 일본 간의 긴밀한 협력을 상징하며, 세계적 수준의 도시 교통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계약은 자카르타의 만성적인 교통난을 해소하고 시민들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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