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 반둥군(Kabupaten Bandung Barat) 치퐁코르(Cipongkor) 지역에서 제공된 무료 영양 급식(MBG)을 먹은 학생 수백 명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 당국이 긴급 대응에 나섰다.
2025년 9월 24일 수요일까지 집계된 피해 학생 수는 총 411명에 달하며, 이 중 47명은 여전히 병원과 보건소 등에서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현재까지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사건은 정부의 무료 영양 급식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제공된 음식을 섭취한 후 발생했다. 서부 반둥군 보건청장 대행(Plt) 리아 N. 수칸다르(Lia N. Sukandar)는 “초기만큼은 아니지만, 여전히 메스꺼움, 구토 등의 증상을 호소하는 학생들이 지역 체육관(GOR)에 마련된 임시 보건 초소를 찾고 있다”며 “입원 환자들의 상태를 면밀히 주시하며 치료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피해 학생들은 주로 메스꺼움(288건), 어지럼증(159건), 구토(109건), 복통(112건) 등의 증상을 보였으며, 일부는 호흡 곤란과 기력 저하를 호소하기도 했다.
서부 반둥군 보건청은 학생들의 구토물과 남은 음식물 샘플을 채취해 서자바(Jawa Barat) 주 보건 연구소(Labkesda)에 정밀 검사를 의뢰했다.
당일 급식 메뉴는 간장 닭고기, 튀긴 두부, 채소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일부 학생들은 “도시락에서 좋지 않은 냄새가 났다”고 진술해 음식이 배식 전 이미 상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문제가 된 영양 공급 서비스 시설(SPPG)의 주방은 국가영양위원회(BGN)의 지시에 따라 조사가 완료될 때까지 잠정 폐쇄 조치되었다. 하루 약 3,467인분의 식사를 공급하던 곳이다.
지역 보건 당국은 “관내 의료 시설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환자 치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철저한 원인 규명을 통해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모든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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