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도네시아 패션 동맹, 자카르타 JF3서 부활

부산시와 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는 Jakarta Fashion & Food Festival, JF3에서 Summarecon Agung Soegianto Nagaria 회장과 3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2025.7.26. 한인포스트

K-패션, ‘Recrafted: A New Vision’ 문을 열다

부산시, 자카르타 패션 페스티벌(JF3)과 MOU 체결…

아세안 진출 교두보 마련 지속가능성과 독창성으로 무장한 K-디자이너 3인, 자카르타 런웨이서 극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올해로 21회째를 맞은 JF3(Jakarta Fashion & Food Festival)가 ‘비전 갈라 2025’와 함께 24일 공식 개막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Summarecon Mall Kelapa Gading에서 24일 ‘Recrafted: A New Vision’을 주제로 전통과 혁신, 정체성과 감각이 교차하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패션 축제로 한국 디자이너 3인(최충훈 이준복 백주희)이 함께한 오프닝 갈라 & 어워즈 나이트(JF3 2025 Vision Gala & Awarding Night Opening Ceremony of the JF3 Fashion Festival)가 성대하게 열렸다.

2025년 7월 26일, 대한민국 패션 산업이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아세안)의 중심지인 자카르타 JF3에서 의미 있는 첫발을 내디뎠다.

부산광역시와 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Mall Kelapa Garding에서 열린 자카르타 패션 & 푸드 페스티벌(Jakarta Fashion & Food Festival, 이하 JF3) 현장에서 주관사인 수마르콘 아궁(Summarecon Agung 회장 Soegianto Nagaria)과 3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K-패션의 아세안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교두보를 마련하고, 양국 간 패션 문화 교류를 본격화하는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이와 함께, JF3 페스티벌의 공식 초청을 받은 한국 대표 디자이너 3인의 활약은 현장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리온베’의 백주희, ‘두칸’의 최충훈, ‘리이’의 이준복 디자이너는 한국적 미학과 지속가능성, 동서양을 융합한 독창적인 컬렉션을 선보이며 현지 패션계와 바이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정부·지자체의 정책적 지원과 재능 있는 디자이너들의 도전이 시너지를 내면서, 아세안 시장에서 K-패션의 미래에 청신호가 켜졌다.

부산시, 아세안 패션 허브 향한 첫 단추…JF3와 공식 협력

지난 7월 26일, 부산시와 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 그리고 인도네시아 굴지의 부동산 개발사이자 JF3 주관사인 Summarecon Agung 간의 3자 업무협약은 단순한 문화 교류를 넘어선 실질적인 산업 협력의 시작을 알렸다.

2025 JF3 Fashion Festival에 참가한 한국인 디자이너 인터뷰.2025.7.26

이번 협약은 부산을 국내 패션 산업의 전략적 거점이자 아세안 시장 진출의 허브로 육성하려는 장기적인 비전의 결과물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시는 지역 패션 브랜드와 신진 디자이너들이 동남아 최대 규모의 패션 축제인 JF3에 참여할 수 있는 공식적인 통로를 확보하게 되었다.

이는 현지 유통망 개척, 바이어와의 직접적인 비즈니스 매칭, 그리고 K-패션 브랜드의 인지도 확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자회견장에서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자카르타를 비롯한 아세안 주요 패션 플랫폼과의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 섬유·패션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청년 인재를 육성하며, 나아가 K-패션의 외연을 신흥 시장으로 확장하는 데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문화생활부. 정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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