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한 고용 생태계 구축 위한 공동 노력 촉구… 현지 인력 채용 확대도 강조”
야시엘리 노동부 장관이 산업단지 내 만연한 불법 직업 알선 관행을 근절하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그는 투명하고 건전한 고용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정부, 산업계, 지역사회 등 모든 이해관계자의 긴밀한 협력을 촉구했다.
야시엘리 장관은 7월 8일(화) 반튼주 세랑군 치칸데 현대 산업단지에서 열린 ‘불법 직업 알선 근절’ 선포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안드라 소니 반텐 주지사, 수유디 아리오 세토 반텐 지방경찰청장 등 지역 지도자들과 산업계 주요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야시엘리 장관은 “불법 알선 문제는 단순한 행정명령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고질적인 병폐”라며, “모든 당사자가 공동의 책임감을 가지고 함께 노력해야만 근절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선포식은 카라왕, 브카시에 이어 전국적으로 진행되는 불법 알선 근절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노동부는 산업단지 현장 캠페인과 더불어 공식 구인·구직 플랫폼 ‘SiapKerja’를 활용한 디지털 교육을 병행해 채용 정보가 구직자에게 직접 전달되는 시스템을 강화할 계획이다.
야시엘리 장관은 “구직자와 기업 간 정보 비대칭을 해소하고 제3자의 부당한 개입을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압커르자’ 플랫폼이 그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이번 캠페인이 단순히 불법 알선 근절을 넘어 노동 규범 준수, 산업 안전보건(K3) 강화, 건강한 노사 관계 구축 등 노동 분야 전반의 개혁을 위한 중요한 출발점임을 분명히 했다.
한편, 야시엘리 장관은 산업단지의 낮은 현지 인력 채용률 문제도 지적했다. 그는 “지역 주민이 개발 과정에서 소외되어 구경꾼으로 전락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며, 각 산업단지가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해 위탁 직업학교를 설립하는 등 적극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를 통해 반텐 지역 주민들이 지역 발전의 핵심 주체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부의 이번 강력한 정책 의지 표명이 산업 현장의 오랜 관행을 개선하고, 보다 공정하고 투명한 채용 문화를 정착시키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Tya Pramadania 법무전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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