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21~22일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이날 오후 4시 기준 총 59명으로 집계됐다.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엿새째 꺼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산불로 인한 사망자가 24명으로 늘었다.
세계문화유산인 안동 하회마을과 병산서원에 26일 오전 연기가 자욱하게 유입되면서 소방 등 당국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현재 안동 어담지역 산불 화선이 하회마을과 직선거리로 5.4㎞까지 올라와 있다. 앞서 25일 산림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50분께 경북 의성군 단촌면 등운산 자락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6교구 본사 고운사가 산불에 소실됐다고 밝혔다.
27일 오후 경남 산청군 시천면 야산에서 야간 산불이 확산하고 있다. 2025.3.27 [독자 제공]

(서울=연합뉴스) 국가유산청 관계자들이 27일 경남 산청 대원사에서 다층석탑 방염포 작업을 하고 있다. 2025.3.27 [국가유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연합뉴스) 27일 경북 안동시 남후면 고상리 인근 중앙고속도로를 따라 불길이 길게 이어져 있다. 2025.3.27

(영덕=연합뉴스) 27일 경북 영덕군 영덕읍 영덕국민체육센터에 마련된 산불 이재민 대피소에서 이재민들이 앉아 있다. 2025.3.27

(울산=연합뉴스) 27일 엿새째 산불이 이어지고 있는 울산시 울주군 온양읍에 비가 내려 외광리 한 마을 주민이 우산을 쓰고 걸어가고 있다. 2025.3.27

(안동=연합뉴스) 27일 경북 안동시 남선면 이천리의 한 고물상 앞에 화재로 인한 재가 묻어 검게 변한 백구가 서 있다. 2025.3.27

(산청=연합뉴스) 경남 산청지역 산불로 27일 산청군 시천면 중태마을의 한 창고가 불에 타 농기계가 전소돼 있다.2025.3.27 [경남 산청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27일 엿새째 산불이 이어지고 있는 울산시 울주군 온양읍에서 진화 작업을 하는 산림청 헬기가 검게 그을려 있다. 2025.3.27

(서울=연합뉴스) 공군이 지난 22일부터 산청, 의성, 울주, 김해 등 4개 지역에 헬기와 병력을 투입해 산불 진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공군 CH-47, HH-47, HH-32 헬기가 예천기지 이륙을 준비하고 있다. 2025.3.27 [공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연합뉴스) 27일 경북 안동시 임하면 추목리의 한 마을 가옥과 창고 등이 산불로 전소돼 흔적만 남아 있다. 2025.3.27

(영덕=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경북 영덕군 영덕읍 석리 마을이 산불에 폐허가 돼 있다.

(무주=연합뉴스) 26일 오후 9시 21분께 전북 무주군 부남면의 한 주택에서 난 불이 산으로 번져 연기가 치솟고 있다. 2025.3.27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괴물 산불’ 일주일째…의성 지역 산불 진화율 95% (의성=연합뉴스) 28일 경북 의성군 산림이 일주일간 지속된 산불로 폐허가 돼 있다. 산림 당국은 이날 오전 5시 기준 의성 지역의 산불 진화율은 95%라고 밝혔다. 2025.3.28

(의성=연합뉴스) 이주형 기자 = 이철우 경북도지사 등 경북도 관계자들이 27일 오후 의성 산불을 진화하다 헬기 추락사고로 희생된 고 박현우 기장의 분향소가 마련된 의성군청소년문화의집 다목적 강당을 찾아 참배하고 있다. 2025.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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