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패방지위원회(KPK)는 지난 12일 서부자와-반튼 지방개발은행(BJB) 본사를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이번 압수수색은 BJB 은행의 광고 조달 과정에서 발생한 부패 혐의 수사와 관련이 있으며, 국가 손실액은 수천억 루피아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세툐 부디얀토 KPK 위원장은 “BJB 본사 압수수색이 진행된 것은 사실”이라고 확인했다.
KPK는 BJB 은행 광고 조달 부패 혐의 사건과 관련된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이번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피트로 로차얀토 KPK 부위원장 역시 반둥시 내 BJB 본사를 포함한 여러 장소에서 압수수색이 진행되었음을 인정하며, “반둥시에서 압수수색 활동이 있었던 것은 확실하다”고 말했다.
앞서 KPK는 같은 사건과 관련하여 리드완 카밀 전 서부자와 주지사의 자택도 압수수색한 바 있다. KPK는 BJB 은행의 광고 조달 과정에서 절차에 맞지 않는 권한 남용 혐의를 포착하고 수사를 진행해 왔다.
KPK는 현재까지 공무원과 민간인을 포함한 5명을 용의자로 지정했으나, 구체적인 신원은 공개하지 않았다.
피트로 로차얀토 부위원장은 이번 부패 혐의로 인한 국가 손실액이 수천억 루피아에 달한다고 밝혔다.
한편, BJB 측은 KPK의 압수수색과 관련하여 현재까지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BJB의 아이 수바르나 기업 비서는 연락이 닿지 않아 논평을 얻을 수 없었으며, 전화 및 문자 메시지 앱도 활성화되지 않은 상태였다.
국민들은 이번 사건의 법적 절차가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되어 관련자들이 책임을 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KPK는 이 사건을 철저히 조사하고, 관련 자산 회수를 통해 국가 손실을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Tya Pramadania 법무전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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