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TT 지역 응아다 전 경찰서장이 아동 성추행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되어 자카르타 남부 경찰청 본청 구치소에 수감되었다.
경찰청 감찰부는 13일(목) 자카르타 경찰청 본부에서 열린 기자 회견에서 “오늘부로 용의자 신분이 되었으며 경찰청 본청에 구금되었다”고 밝혔다.
파자르는 성폭력 범죄에 관한 2022년 법률 제12호의 제6조 C항, 제12조, 제14조 1항 A 및 B, 제15조 1항 E, G, J 및 L과 더불어 2024년 ITE 법률 제1호 제27조 1항과 관련된 제45조 1항 등 여러 조항으로 기소되었다. 이에 따라 최대 15년의 징역형과 최대 10억 루피아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파자르 서장은 누사틍가라티무르(NTT)에서 경찰청 본부로 이송되었으며, 기자 회견에 주황색 수감복을 입고 공개되었으나 얼굴 일부는 검은색 마스크로 가려졌다.
국가경찰위원회(Kompolnas)는 투명성과 책임성을 보장하기 위해 수사 과정을 감독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가경찰위원회는 이 사건이 법적 절차에 따라 올바르게 처리되도록 지속적으로 감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피해자가 아동이라는 점을 고려하여, 아동보호위원회(KPAI), 사회복지부, 여성 권익 및 아동 보호부(Kemen PPPA) 등 다양한 기관이 지원에 나섰다.
KPAI 위원장 아이마리아티 솔리하는 피해자에 대한 심리사회적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우리는 피해자가 보호받고 트라우마를 회복할 수 있도록 사회복지부 및 여성 권익 및 아동 보호부와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성 권익 및 아동 보호부 아동 특별 보호 담당 부국장 나하르도 국가가 법적 절차 전반에 걸쳐 피해 아동의 권리를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이 사건에서 취해지는 모든 조치가 법률 및 심리적 지원을 포함하여 아동에게 최선의 이익을 우선시하도록 보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청은 모든 수사 과정이 과학적 범죄 수사 접근 방식을 통해 수행된다고 강조했다. 수집된 증거는 심리학, 정신 의학, 종교 등 다양한 전문가를 참여시켜 학문적으로 검증된다.
트루노유도 준장은 “이 사건은 매우 신중하게 처리되고 있으며, 관련 법적 절차를 준수하여 용의자의 모든 행위가 아동 보호 권리에 대한 범죄 행위로 구성될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
다음 단계로, NTT 지방 경찰은 경찰청 본청의 지원을 받아 사건 파일을 완성하고 재판 단계까지 법적 절차를 진행할 것이다.
용의자로 지목됨에 따라, 경찰청은 범죄 행위에 연루된 직원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할 것임을 강조했다. 이 사건은 인도네시아 법률 시스템에서 아동 보호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 준다.
법적 절차가 계속 진행됨에 따라, 대중은 피해자를 위한 정의가 실현될 수 있도록 이 사건의 진행 상황을 계속 주시해야 한다.
응아다 경찰서장 사건은 파자르가 2024년 6월 11일 쿠팡 시의 한 호텔에서 미성년자를 성추행하면서 시작되었다. 그는 자신의 운전면허증(SIM)에 기재된 신분으로 호텔 객실을 예약하고, 한 여성에게 연락하여 미성년자를 데려오도록 했다.
이후 파자르는 피해자를 성추행하고 그 행위를 비디오로 촬영했다. 지역 당국이 해당 콘텐츠를 추적한 결과, 호주 당국이 비디오 제작 장소가 쿠팡임을 발견하고 경찰청 본부에 이를 보고했다.
경찰청 본부는 2025년 1월 23일 NTT 지방 경찰에 수사를 지시했으며, 2025년 2월 20일 파자르를 체포해 자카르타로 이송했다. (Tya Pramadania 법무전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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