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통신부(Kemkomdigi)는 기상기후지질청(BMKG 기상청)과 협력하여 극한 기상 및 자연 재해에 대한 조기 경보 시스템을 강화하고, 국민에게 재난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5일(수), 자카르타 디지털통신부 청사에서 므우티아 하피드(Meutya Hafid) 디지털통신부 장관과 드위코리타 카르나와티(Dwikorita Karnawati) 기상청장 대행은 회의를 갖고, 특히 2025년 1월~2월 기상 경보 증가 추세를 고려한 대국민 소통 강화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므우티아 하피드 장관은 “디지털통신부와 기상기후지질청 간의 협력은 오랜 기간 지속되어 왔으나, 최근 극한 기상 및 재해 발생 빈도가 증가함에 따라 대국민 소통 시스템을 더욱 최적화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다”며, “국민들이 조기 경보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수신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협력 방안으로는 이동통신 사업자 및 텔레비전 방송 등 다양한 통신 채널을 활용한 재난 정보 배포가 포함된다.
2016년부터 SMS 블라스트를 통해 운영되어 온 조기 경보 시스템(EWS)은 2024년 8월부터 디지털 TV 방송으로 확대되어, TVRI, 트랜스미디어, 메트로 TV, MNC, SCM, 비바, NTV, RTV 등 멀티플렉싱 사업자와의 협력을 통해 텔레비전 화면에 재난 조기 경보를 직접 표시하고 있다.
드위코리타 카르나와티 청장 대행은 “재난 통신 시스템 강화를 위한 디지털통신부의 전폭적인 지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통신 인프라, 특히 외딴 지역의 이동통신 연결성이 지속적으로 확장됨에 따라 재난 취약 지역 주민들이 더욱 신속하게 재난 정보를 수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므우티아 장관은 기상기후지질청 데이터를 인용하며, 2025년 1월~2월 극한 기상 및 자연 재해 발생 건수가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1월 11건에서 2월 25건으로 증가한 지진 발생 사례와 2025년 3월 4일 자보데타벡 지역을 강타한 대규모 홍수 등을 예시로 들며, 이러한 추세를 감안하여 모든 조기 경보 정보가 광범위하고 시기적절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대국민 소통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통신부와 기상기후지질청은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통해 극한 기상 및 자연 재해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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