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보워, 단안타라 팀 채용에 “전문성” 최우선

투명성 확보 및 엄격한 선발 과정 거쳐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은 국부펀드 투자관리청(BPI Danantara, 이하 다난타라) 채용 과정에서 투명성과 전문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강력히 지시했다.

3월 5일 자카르타 에서 대통령은 팀원 선발이 특정인의 청탁이나 개입 없이 오로지 역량과 우수한 실적을 기반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로산 페르카사 로에슬라니 다난타라 청장은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팀 선발 과정에서 높은 기준을 확보하기 위해 전문 헤드헌터와 국내외 자문단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국부펀드 다난타라는 지속 가능하고 광범위한 투자를 통해 인도네시아 경제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전략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국가 투자 기관이다.

로산 청장은 도니 오스카리아 운영최고책임자(COO), 판두 샤흐리르 투자최고책임자(CIO) 등 다난타라 경영진과 함께 대통령에게 초기 진행 상황과 향후 자금 지원 프로젝트 계획을 보고했다.

그는 다난타라의 투자가 단순한 재정적 이익뿐만 아니라 일자리 창출, 수출 증대, 수입 감소 등 국가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까지 고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전문성에 기반한 채용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동시에, 다난타라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최고의 인적 자원을 최적화할 것을 지시했다. 이는 국가 투자 관리에 국제 표준을 도입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로산 청장은 선정된 후보자들이 모두 좋은 평판, 깨끗한 경력, 그리고 각 분야의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고 확신했다. 모든 후보자는 대통령에게 제출되기 전에 이력서 검토를 포함한 엄격한 선발 과정을 거쳤다고 덧붙였다.

다난타라 경영진은 가까운 시일 내에 팀원 명단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러한 투명성 확보 노력은 국가 투자 기관이 높은 역량을 갖춘 개인들에 의해 관리되고 있다는 확신을 대중에게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로산 청장은 다음 주에 발표가 예정되어 있으며, 대중은 다난타라 관리자들의 신뢰성과 전문성을 직접 평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부펀드 BPI 다난타라는 지난 2월 24일 정부 관료, 기업인, 우방국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출범했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출범식에서 다난타라가 단순한 투자 기관이 아니라 국민 복지를 위해 국가 자산 관리를 최적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국가 개발 도구라고 강조한 바 있다.

잘 짜여진 전략과 유능한 팀을 통해 다난타라가 인도네시아 경제 성장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주요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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