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업공사 109톤 규모 가짜 금 유통 논란 해명

▲프라보워 금은행 출범 출범식. 2025.2.26

최근 소셜 미디어를 중심으로 PT Aneka Tambang Tbk(안탐)이 109톤 규모의 가짜 금을 생산했다는 주장이 확산되며 논란이 재점화되고 있다.

X(구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이러한 내용이 퍼지면서, 대중은 자신이 소유한 안탐 금의 진위 여부를 확인하라는 촉구를 받고 있다.

그러나 검찰청(Kejagung)은 이러한 주장을 강력히 부인하며, 유통 중인 안탐 금은 진품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시중에 유통되는 안탐 금이 가짜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검찰 할리 센터장은 “해당 금은 안탐 표준에 따라 진품이다. 다만, 불법적으로 획득한 금에 공식 허가 없이 안탐 브랜드로 각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이 문제가 2024년에 발생했던 사건이 다시 부각된 것이라며, 당시 검찰이 2010년부터 2021년 사이 안탐 금 상품 관리와 관련된 부패 혐의를 조사했다고 덧붙였다.

2024년, 검찰은 이 사건과 관련하여 안탐 귀금속 가공 및 정제 사업부(UBPPLM)의 전직 총괄 관리자 6명을 용의자로 지정한 바 있다. 용의자들은 불법적으로 제3자가 생산한 금에 안탐 귀금속(LM) 브랜드를 부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건에 연루된 금의 총량은 109톤에 달하며, 이는 상당한 국가적 손실을 초래한 것으로 알려졌다.

PT 안탐의 사장 니코 칸터 역시 해당 기간 동안 처리된 금 제품은 진품이며, 런던 금시장 협회(LBMA)를 포함한 국제 인증 표준을 충족한다고 확인했다.

니코 사장은 2024년 국회 제6위원회와의 청문회에서 “가짜 금은 없다. 처리되는 모든 금은 인증된 절차를 거친다”고 강조했다.

검찰청과 안탐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이 문제는 한때 대중들 사이에서 큰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소유한 안탐 금의 진위 여부에 의문을 제기하며, 안탐 인증 제품에 대한 신뢰도에 영향을 미쳤다.

검찰은 대중에게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정보에 현혹되지 말고, 항상 공식 출처를 참조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 해명을 통해 대중이 안탐 금 제품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고, 근거 없는 소문에 휘둘리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이 사건을 끝까지 철저히 조사하고, 부패 범죄자들이 합당한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Tya Pramadania 법무전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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