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무부·산업부 및 가이킨도(Gaikindo) 등 산학연 긴밀한 협의 진행 중
– 단순 지원 넘어 ‘국산화율(TKDN)’ 및 ‘생애 첫 구매자’ 정조준한 맞춤형 부양책 예고
– 2026년 1분기 자동차 시장 호조세 속, 신규 인센티브가 시장 성장 기폭제 될까
인도네시아 정부가 전기 자동차(EV) 및 전기 오토바이를 모두 포괄하는 다각적이고 새로운 인센티브 제도의 도입을 강력히 시사하며 관련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기존의 단순한 지원 방식을 탈피하여, 현재의 산업 지형과 투자 환경에 최적화된 새로운 정책적 틀을 마련하겠다는 것이 정부의 핵심 기조다.
푸르바야 유디 사데와(Purbaya Yudhi Sadewa) 재무부 장관은 최근 해당 인센티브 정책이 부처 간 심도 있는 논의 단계에 진입했으며, 산업계 주요 관계자들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정책의 실효성을 높여가고 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 재무부, “가이킨도와 심도 있는 논의 진행…새로운 전기 오토바이 인센티브 있을 것”
2026년 4월 13일 월요일 보도에 따르면, 푸르바야 장관은 인도네시아 자동차산업협회(Gaikindo, 가이킨도)와 최근 만나 국내 자동차 산업의 전반적인 현안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는 향후 예정된 자동차 전시회 일정 조율뿐만 아니라, 국내 전기차 및 전기 오토바이 보급을 폭발적으로 촉진할 수 있는 구체적인 인센티브 제공 방안이 주요 안건으로 다루어졌다.
푸르바야 장관은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가이킨도와 함께 현시점에서 인센티브가 진정으로 필요한지, 만약 그렇다면 전기차 등 친환경 모빌리티를 위해 어떠한 형태와 규모의 인센티브가 적절한지에 대해 다각적으로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직 모든 논의가 종결된 것은 아니며, 향후 가이킨도 측과 추가적인 회동을 통해 세부 사항을 다듬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전기 오토바이를 포함한 새로운 EV 인센티브 정책의 향방에 대해, 푸르바야 장관은 산업부(Kemenperin)와의 범부처적 협력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아구스 구미왕 카르타사스미타(Agus Gumiwang Kartasasmita) 산업부 장관과 이 사안을 두고 지속적으로 소통할 것”이라며, “아직 정확한 지원 규모나 제도의 형태를 구체적으로 밝히기는 이르지만, 대략적인 틀 안에서 새로운 전기 오토바이에 대한 인센티브가 마련될 것임은 분명하다”고 확언했다.
재무부에 따르면 현재 설계 중인 신규 인센티브 제도는 과거 시행되었던 프로그램의 단순한 연장선상이 아니다. 이는 급변하는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상황, 국내 투자 유치 환경, 그리고 국내 생산 인프라의 준비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완전히 새롭게 기획되고 있는 정책이다. 정부는 가장 효과적이고 시장 친화적인 인센티브 형태를 도출하기 위해 산업 관계자들에게 대화의 창구를 활짝 열어두고 있다.
◆ 산업부, “코로나19 때와는 다르다…국산화율(TKDN) 및 생애 첫 구매자에 집중”

이번 신규 인센티브 제도의 또 다른 핵심 축을 담당하고 있는 산업부 역시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아구스 구미왕 카르타사스미타 산업부 장관은 이미 자동차 산업 부양을 위한 구체적인 인센티브 제안서를 푸르바야 재무부 장관에게 전달하며 부처 간 정책 조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아구스 장관은 이번에 제안된 경기 부양책이 과거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시행되었던 포괄적이고 일반적인 지원책과는 확연히 차별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026년 1월 3일 토요일, 아구스 장관은 “우리가 재무부에 제출한 자동차 부양 인센티브 제안의 핵심은 ‘정교함’에 있다”며, “과거 코로나19 대응 기간의 범용적 지원과 비교할 때, 이번 제안은 적용 부문, 요구되는 기술 수준, 특히 국산화율(TKDN, Tingkat Komponen Dalam Negeri) 측면과 그 비중에 있어 훨씬 더 엄격하고 상세하게 구성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단순히 소비를 진작하는 것을 넘어, 자국 내 부품 산업 육성과 기술 자립도를 높이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한 시장 공략 포인트로 ‘생애 첫 구매자(First-time buyer)’를 최우선 타깃으로 삼았음을 분명히 했다. 아구스 장관은 “전기차 산업의 파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생애 첫 차로 전기차를 선택하는 소비자를 장려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를 위한 구체적인 지원 수치와 가이드라인은 향후 단계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2026년 1분기 자동차 시장 호조…신규 정책이 성장세 견인할까
이러한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적 움직임은 최근 호조를 보이고 있는 국내 자동차 시장의 상황과 맞물려 더욱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가이킨도가 재무부에 제출한 최신 산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026년 1분기(1월~3월) 국내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괄목할 만한 증가세를 기록했다. 특히 이러한 성장의 배경에는 전기차(EV) 판매의 가파른 상승세가 핵심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미 시장에서 전기차에 대한 수요가 입증되고 있는 만큼, 정부의 정교한 맞춤형 신규 인센티브가 확정되어 본격적으로 시행될 경우, 이는 단순한 판매량 증가를 넘어 인도네시아가 동남아시아 전기차 허브로 도약하는 데 결정적인 기폭제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산업계와 소비자의 눈과 귀가 재무부와 산업부의 최종 발표를 향해 집중되고 있다. (Tya Pramadania 기자/ 편집부, AI비즈니스센터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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