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조정부(BKPM)는 2024년 4분기 투자 실적이 452.8조 루피아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3.8%, 전분기 대비 4.9%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로산 P 루슬라니 투자조정부 장관은 지난 1월 31일 자카르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2024년 4분기 투자 실적은 전분기 대비 4.9% 증가한 452.8조 루피아”라고 밝혔다.
이 중 국내 투자(PMDN)는 207조 루피아(45.7%), 외국인 투자(PMA)는 245.8조 루피아(54.3%)로, 국내외 투자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지역별 투자 유치는 서부 자바, 자카르타, 중부 술라웨시, 동부 자바, 남부 수마트라 순으로 높았다. 로산 장관은 “상위 3개 지역이 자바 섬에 위치하고 있지만, 자바 섬 이외 지역 투자가 증가하며 인도네시아 전역에 투자가 고르게 분포되고 있다는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자바 섬 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45.5% 증가한 192.4조 루피아, 자바 섬 이외 지역 투자는 57.6% 증가한 260.4조 루피아를 기록하며 자바 섬 이외 지역의 투자 비중이 57.5%로 높아졌다.
구체적인 지역별 투자 규모는 자카르타 50.1조 루피아, 서부 자바 66.2조 루피아, 동부 자바 35.9조 루피아, 남부 수마트라 30.5조 루피아, 남부 술라웨시 41.3조 루피아로 집계됐다.
이러한 투자 확대는 580,916명의 신규 고용 창출로 이어졌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6.9% 증가한 수치다. 로산 장관은 “가장 고무적인 부분은 고용 창출”이라며 일자리 창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산업별로는 기초 금속, 금속 제품, 기계 및 장비 제외 분야가 60.4조 루피아로 가장 높았고, 광업(52.2조 루피아), 운송, 창고 및 통신(42.7조 루피아), 식품 산업(34.5조 루피아), 기타 서비스(34.2조 루피아)가 그 뒤를 이었다.
외국인 투자는 싱가포르(57억 달러)가 가장 많았으며, 중국(23억 달러), 홍콩(22억 달러), 말레이시아(15억 달러), 일본(9억 달러) 순이었다. 로산 장관은 “싱가포르는 인도네시아의 최대 투자국으로서 꾸준히 투자를 유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2024년 연간 총 투자 실적은 전년 대비 20.8% 증가한 1,714.2조 루피아로, 조코 위도도 대통령이 제시한 1,650조 루피아 목표와 정부의 전략 계획(Renstra) 목표를 모두 초과 달성했다. (Tya Pramadania 법무전담기자)
제보는 카카오톡 haninpost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